변동성 장세 정면돌파보다는 각개전술로 대응

평범한 4분기 실적


전일(2/12) 발표된 금호산업의 08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81십억원(YoY +5.6%),매출총이익 81십억원(YoY +1.8%), 영업이익 41십억원(YoY +5.6%), 세전이익 -47십억원(적자전환)으로 집계되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정치를 하회했는데, 그 이유는 분양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분양이 지연되면서 주택 및 개발사업의 매출액증가세가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건설부문의 4분기 원가율이 89.3%로 전분기대비 0.6%p 상승했지만, 유가 하락 및 단가 인상으로 고속부문의 원가율이 3.6%p 개선되면서 전체 원가율은 88%대 초반을 유지했다. 대손상각비용이 80억원 반영되었지만 경쟁사와 다르게 일상적인 수준이었고, 기타 판관비가 절감되면서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했다.

08년 신규수주는 4,092십억원으로 전년대비 1.7% 하락했다. 베트남 등 해외와 국내 주택부문의 신규수주 부진의 영향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금호산업이 제시한 09년 목표 신규수주는 4,000십억원으로 08년보다 다소 감소하는 수치인데, 주택/개발 및 건축 부문에서의 보수적인 영업활동에서 기인한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및 목표주가 21,800원 유지


금호산업의 단기적 이슈는 자산 매각 과정이고, 중기적 이슈는 대우건설에 대한 풋백옵션 해소과정이다. 동사의 영업가치 상승에 대한 관심은 201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동사의 자산 매각 과정이 순탄하게만 이루어지기는 힘듥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목표주가는 09~10년의 실적을 재추정한 후에 다시 제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pdf 5507_kumho_09.02.1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