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플레 우려 지속

향후 분기 실적 모멘텀 강화를 감안, 매수(Buy)

현대제철의 주가가 3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월별 판매량 및 가동율 회복에 따른 1분기 실적 호전 기대, 그리고 업황지표인 철스크랩가격 회복 및 환율 안정 등에 따른 것이다. 향후에도 주가 상승 탄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1) 2분기 실적은 더욱 호전될 전망이고, 2) 상향 조정한 올해 연간 영업 실적대비 현 주가 수준은 예상 PER 6.5배, PBR 0.8배로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5% 상향한 70,000원으로 조정한다. 분기별 실적을 상향 조정하면서 올 연간 영업이익을 18% 상향 조정하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 상향 조정 폭만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지 않는다. 목표주가 70,000원은 올해 예상 EV/EBITDA배율 향후 Forward 예상 EPS 9,066원의 PER 7.7배 수준이고, 올해 연간 BPS 64,317원의 1.1배 수준이다.


1분기 실적, 당초 계획보다 좋은 판매량으로 선전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은 여러가지 어려움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매출액은 전년비 13.2%감소한 1조 8,542억원(-13.6%, QoQ), 영업이익은 57.1% 감소한 959억원(-53.4%, QoQ)을 시현하였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각각 1조 8,009억원, 747억원)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감산과 환율 상승 및 고가 철스크랩 투입 등과 같은 원가 부담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확대(세계 각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등으로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2.4% 증가한 210만톤을 시현하여 계획보다 12%나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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