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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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부였던 제가 주식을 시작하게 된 건 사우나에서 만난 아주머니로부터


한달만에 3배가 간다는 종목을 들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반토막이 나있는 펀드 원금을 만회하고자 어리석게도 그 말 한마디에 덜컥 적금과 펀드를 해지하고 주식을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 몇일은 정말로 10% 이상 상승하며 원금 회복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주식은 하한가를 거듭하며 3배는 커녕 이주만에 1/3만 남게 되 버리고 그 뒤로


전 단 하루도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세력들의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종목에 대한 소문을 흘려 개미들을 끌어들이려는 수법이란걸


나중에 안 저는 너무 억울해서 견딜 수가 없었죠


남편 몰래 주식투자를 했던터라 하루하루 눈치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남은 3000만원과 결혼전 모아둔 비상금을 털어 여기 저기 주식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도 가입을 해보고


증권사에서 추천하는 추천주도 기웃거리며 또 한번의 쓴맛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남은 2500만원의 돈으로 스탁론을 쓰기로 맘 먹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지금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남편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