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멘텀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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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모멘텀의 변화


주식시장은 주가 모멘텀에 따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모멘텀은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기대감으로 나타나고 하락기에는 불안감을 조성한다. 최근 신종플루와 관련된 종목들은 신종플루가 크게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과 기대감 속에 폭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증시가 1,600선 돌파 이후 일희일비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증시가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시장의 불안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국내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과 경기의 회복세가 주식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왔다는 것은 그 동안에 있었던 모멘텀이 어느 정도 희석되어 향후 주식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성과가 예전만큼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모멘텀의 희석은 우선 가까운 중국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글로벌 증시 상승세의 선도역할을 하였던 중국증시는 단기적인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오히려 추가하락의 우려감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실시되어 온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에 힘입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전개되던 경기회복세가 이제는 자산시장의 과열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중국정부의 사전적인 조치가 정책적인 변화의 조짐으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정부의 올해 성장목표치인 8%선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자산시장의 과열조짐은 분명 달갑지 않은 현상이다. 일정부분 속도조절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책적 조치들은 최근 중국증시의 모멘텀을 단기적으로 약화시키는 요인이될 개연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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