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 반등의 수혜 업종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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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증시는 3월 한달간 7.2%가 상승했다. 선진국 금융기관 CEO의 수익 개선 가능성 언급, FRB의 장기국고채 매입을 골자로 한 양적완화정책 발표, 미국 재무부의 공공민간투자프로그램(PPIP) 구체안 확정, 그리고 미국의 주택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 특히 국내 2월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MoM기준)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동성 랠리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과정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은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 경기선행지수 반등 초반 국면에 주식을 매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첫째, 중반/후반 국면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중반/후반 국면을 정의하는 것은 사후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반면 초반 국면은 상대적으로 발견하기가 쉽다. 즉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저점에서 반등하는 시점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경기선행지수는 추세를 형성하게 되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반등 초반 국면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또 다른 증거 중 하나이다.

 

▶ 둘째, 초반 국면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가능성은 있다(5번의 국면 중 3번은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하지만 과거 데이터 상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구간만의 평균을 계산해보면, -3%이다. KOSPI 09/3월 말 종가에 이를 적용해 하락 할 수 있는 가능 지수대를 계산해 보면 1,170pt 수준이다. 절대적인 위험 수준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 셋째, 경기선행지수 반등 초반 국면부터 주식을 매입 보유(Buy&Hold)하는 전략을 이용하게 되면 누적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초반~중반까지 누적수익률은 30%, 초반~후반까지는 45%이다. 국면별(초/중/후반) 수익률에 비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중반~후반까지의 누적수익률도 36%로 높긴 하지만 이미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중/후반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 경기선행지수 반등 초~중반 국면에서는 경기 및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 보험과 같은 금융업종,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실행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업종, 그 외 경기민감업종 중 하나인 기계업종 등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음을 과거 데이터를 통해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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