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동성 흐름에 따른 KOSPI 전망
시중자금 부동화 현상 완화 조짐
2008년 9월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해 126조 6,242억 원까지 늘어났던 MMF 잔고는 최근 가파른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탈한 자금은 회사채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AA 등급 회사채 스프레드의 급격한 축소가 나타나. 이는 수익률 추구현상이 재개되고 있는 것을 시사. 다만, 본격적인 유동성장세는 대기업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은행대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 + 높은 기대 수익률 = 증시로의 자금유입
주식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은 변동성 리스크의 감소와 거시경제 안정에 힘입어 감소추세가 지속될 듯. 또한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은 채권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 중(FED Model=0.48pt). 리스크 프리미엄의 감소와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 수익률은 향후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 가능성을 시사.
2009년 KOSPI 전망치 상향 조정될 듯
국내외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무위험 자산에 대한 수익률이 낮아진 상황.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신용경색 완화 등에 힘입어 리스크 프리미엄이 감소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수익률 추구(Search to Yield)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져. 따라서 4~5월 걸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은 2/4분기 말~3/4분기 중 베어마켓 랠리의 고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1,400pt 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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