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사이비(似而非) - 당신이 믿는 것은 진짜입니까?
*** 사이비 (似而非) - 진짜 같은 가짜.
겉으로는 매우 비슷하나 본질은 완전히 다른 가짜.
개미 불지옥 시즌 2.
(무늬만) 코스피지수 2,000 포인트 시대.
절대다수 우량주, 잡주군단, 6년 최저가에 도전한다!
아주 오랜 전이었죠.
2007년 역사적 대상투치고 6년 만에 -85% 대폭락!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증시 대형 우량주.
대우증권 5년 넘게 장기투자해서 패가망신한 개인투자가들의 치떨리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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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다한 사랑, 고독한 남자 쇼팽이 지상에 남긴 편지 한 통 - 이별의 왈츠
http://www.youtube.com/watch?v=hlzF_jLZOL4 (연주시간 3분 30초. 클릭하세요)
*** 그리그 - 솔베이지의 노래 - 순애보. 여러분은 죽기 전에 꼭 한 번만이라도 보고픈 사람 있나요?
http://www.youtube.com/watch?v=o2WFMYYISNQ (연주시간 4분 56초. 클릭하세요)
*** '교향곡'이라는 악곡형식을 처음 창안한 천재, 요젭 하이든, 현악 4중주곡 '종달새' 중 제 1악장
http://www.youtube.com/watch?v=OErllhsXgRg (연주시간 5분 8초. 클릭하세요)
*** 신신애 - 세상은 요지경 - 정신차려라.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
http://www.youtube.com/watch?v=MRX40S7kCME (연주시간 2분 52초. 클릭하세요)
*** 이정석 - 첫눈이 온다구요 - 여러분에게도 가슴 설레던 때가 있었죠? 그 순수하고 풋풋했던 그 시절.
http://www.youtube.com/watch?v=1dp3uxXit6k (연주시간 4분 39초. 클릭하세요)
● 시인의편지 - 코스피지수 2,000 포인트 시대 - 6년 최저가 증권주 군단, 최소한 수십만 명, '붕어 매운탕' 되다
*** 코스피지수 기술적 분석 핵심
일봉 차트 - 기술적 분석상 과매도권에서 갑자기 대폭등.
오버슈팅 구간 진입.
삼산(三山) 모양새 연출.
주봉 차트 - 과매수권에서 고점 찍고 여전히 매도신호 진행 중.
월봉 차트 -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과매수권도 아니고 과매도권도 아닌 중립 신호.
벌써 3년이 넘도록 캔들을 양음양(양봉 음봉 양봉 패턴) 나열하며 제자리걸음.
여기서 '중립' 또는 '중간'이란 현금 들고 관망하라는 의미.
금요일 장(場)에서 누구도 예상 못 한 대폭등세가 나왔죠?
혹시 제가 몇 해 전 올려드린 '조금 사고 많이 판다'는 글 기억하시나요?
이번만 그런 게 아니라 벌써 6년이 넘도록 그렇게 해왔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그동안 수조원 판 거에 비하면 매우 적은 액수 매수한 거에 불과합니다.
삼성전자 등 지수 관련 몇 종목만 조금 사면 코스피지수는 전자동으로 대폭등하죠.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거에요.
또한 '줄을 잘 서야 돈 번다'라는 글도 기억하시는지요.
승자독식, 약육강식, 먹이사슬. 신자유주의, 무한경쟁, 정글의 법칙, 동물의 왕국 장세.
우량주라는 허상에 속지 마세요.
또한 실적이니 업황이니 호재니 악재니 따위의 말들도 다 갖다붙이는 말씀이라는 거에요.
종목 발굴과 매매 시점을 잘 잡으시길 권고드립니다.
매매는 과매도권 매수, 과매수권 매도.
아셨죠?
2등주?
옐로우칩?
LG전자 주가를 보세요.
그런 거 다 필요없습니다.
블루칩이니 옐로우칩이니 2등주 주가가 훨훨 날았던 시절이 있었죠.
그건 아주 오래 전 옛날이야기라는 거에요.
자칭 초일류 1등 전문가들이 장문의 글과 세 치 혀로 장미빛 주가 전망 합창.
개미군단, 물타기 추가매수, 강력매수 강력홀딩.대세상승 찬양.
그러나 오히려 주가는 대폭락.
깡통은 기본, 빚더미는 선택.
한 마디로 '역정보'에 걸려든 거에요.
겉모습을 대단히 중시하는 한국사람들.
눈부신 경력과 사회적 영향력과 명성 등등.
화려한 수사로 점철된 글과 청산유수 같은 언변.
그럴싸한 포장을 보고 덥썩 물면 황천길로 직행합니다.
맛좋은 떡밥을 문 붕어신세가 되는 거죠.
낙시꾼에게 붙잡힌 그 붕어는 매운탕이 되어 생(生)을 마감합니다.
돌아버릴 것 같아.
아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내 돈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내 돈아.
너는 도대체 어디 있는 거냐.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억원.
뒷통수 제대로 맞고 돈 왕창 잃은 개미군단.
지금 이 시각에도 줄담배를 피우며 울화통 터집니다.
우량주 장기투자하다가 패가망신한 개미들 총집합.
불지옥이 따로 없다.
개미들 망연자실.
아비규환.
대성통곡.
정보와 주가.
여러분이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대중전달매체에서
쉽게 접하는 뉴스나 보고서 따위는 3등 정보입니다.
진짜 돈 되는 정보는 대중들에게 공개 하지 않죠.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철저한 보안유지하거든요.
주식판에서 내가 아는 건 나만 아는 게 아니에요.
남들도 다 알기 때문에 정보로서 가치가 없습니다.
공개된 정보를 보고 주식을 사거나 팔면 이미 늦은 거에요.
이래서 ''내가 사면 꼭지, 내가 팔면 바닥''는 말이 생겨난 거고요.
제 말씀 잘 이해되시나요?
톡까놓고 우리 한 번 얘기해보자고요.
여러분 같으면 인생역전, 떼돈 벌 수 있는 1등 정보를
방송이나 신문이나 인터넷 등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일면식도 없는 불특정다수, 즉 남에게 알려주시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바보이거나 천사일 겁니다.
쉬잇, 이거 완전 대박이거든. 너만 알고 있어. 알았지?
이건 비밀인데 말이야, 딴 사람한테 절대로 얘기하면 안 되는 특급 정보야.
너한테만 특별히 알려주는 거야! 약속해. 응? 등등.
이런 말들 다 거짓말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주식판.
속고 속이는 복마전.
순진하고 착한 분들은 여지없이 개털됩니다.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도 파는 '잡배'들이 세상엔 득실거립니다.
잡배에게 진정성 같은 거 아예 바라지 마세요.
아부나 감언이설 같은 거 좋아하는 분들은 결국 다 망하게 됩니다.
그게 세상의 이치요, 인생의 순리죠.
진짜 돈 되는 1등 정보는 친구는 물론 부모 형제 마누라한테도 말하지 않습니다.
철통 보안이 생명이거든요.
살생부 장세 시즌 2.
소리없는 아우성,
바야흐로 코스피지수 2,000 포인트 시대.
오늘 현재 코스피지수 2,005 포인트.
그러나 개미군단은 쪽박 행렬.
지난주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
주식시장에 상장된 28개 증권주들이 6년 최저가를 향해 힘차게 돌진했습니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하 10층에서 지하 20층으로 줄달음질.
우량주 장기투자하다가 쪽박찬 분들에게 깊은 위무의 말씀을 올립니다.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요,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우표 한 장의 사연.
이 편지는 일요일 밤 3시까지 내용 퇴고, 자료 추가, 클래식 명곡 감상, 사회 부조리 비판 등
틈틈히 성심성의껏 업데이트합니다.
여자 치마와 글은 짧을수록 좋은 거죠?
본의아니게 글이 길어지더라도 널리 혜량하시길.
전국의 개미 동지 여러분.
다들 밤잠 설쳐가며 무진장 애 많이 쓰셨습니다.
파생이든 현물이든 모든 분들 피 같은 현금 묻어놓고
일주일 간 피터지게 주식전쟁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주에도 돈 잃지 말고 돈 많이 버시길 빕니다.
황금빛 가을햇살 소소히 쏟아지는 토요일 오후,
늘 푸른 플라타나스 나무 아래에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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