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아이패드...태블릿PC 시대 수혜株는?

'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오는 4일, 목요일 언론사 기자들에게 출시행사를 갖는다. 본격적인 시장 출하는 중순께로 예정돼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도 T모바일, 버라이존, 스프린트넥스텔 등을 통해 갤럭시탭이 서비스된다.

결국 11월부터 태블릿PC 전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출시됐지만 이렇다할 경쟁상대가 없던 아이패드. 독주를 해왔다. 아이패드는 출시 첫날 무려 30만대가 팔렸다. 한 달만에 100만대, 80일만에 300만대가 팔려 나갔다. 일부의 예상대로라면 오는 2012년까지 2000만대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갤럭시탭을 비롯해 여타 전자회사들의 태블릿PC 출시를 무시한 예상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9일 컨퍼런스콜에서 2011년 갤럭시탭의 판매량을 600만대 수준으로 밝혔다.

11월부터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태블릿 PC 시장은 연평균 99%의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노트북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고, e북이나 게임기 등도 서서히 잠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갤럭시탭 출시로 터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DRAM 및 낸드플래시 매출증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방송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콘텐츠업체들의 수혜도 예상되며, 갤럭시 탭을 출시하는 SK텔레콤과 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있는 KT 등 통신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단 시장의 관심은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다.

갤럭시탭은 카메라는 물론 네비게이션, DMB, 영상통화 등의 기능이 뛰어나다. 이런 기능을 아이패드는 갖고 있지 않다.

화면의 크기는 갤럭시탭이 7인치, 아이패드가 9.7인치다. 이동성도 갤럭시탭이 뛰어나다.

다만 기능성을 뛰어넘는 ‘감성적’ 부분에 있어 갤럭시탭은 아이패드를 뛰어 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S가 아이폰을 뛰어 넘지 못했던 것과 같다.

다만 주식투자자들은 갤럭시탭 출시 이후 투자 흐름을 관찰해야 한다.

관련주를 뚫어지게 봐야 한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을 비롯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이노칩(080420), 인탑스(049070), 실리콘웍스(108320), 이라이콤(041520), 이엘케이(094190), 인터플렉스(051370), 다산네트웍스(039560), 멜파스(096640), 일진디스플레이(020760), 디지텍시스템(091690), 동양이엔피(079960), 웅진씽크빅(095720), SBS콘텐츠허브(046140), 대원미디어(048910), 에스엠(041510), 게임빌(063080),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을 태블릿 PC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