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누적만으로 사상최대실적 갱신한 흙속의 진주

'

 

아래 글은 주가 2600원대에서 올렸던 글중 3/4분기 실적을 반영,요약한 것입니다. 지금 시중에서 고철가격이 지속상승하여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2008년상반기 철강주상승을 상기하면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사의 년차별,분기별 실적추이를 보면

 

년차별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10.3분기누적

매출액   1258   1697   1904   1788   1887   2452   2578    2067

영업익     63     115      13      12       64     128      81   131.3

순이익     53      91       36      65       48      93      73   123.5

 

 * 올 3/4분기 누계만으로도 수익성측면에서 이미 년차년도 사상최대치를 넘어섰고 역내 성장성을 볼 때

   주가 레벨업조건을 지닌 것은 분명하지만 그 선택은 시장이 결정할 것이므로 언제가 될지 모릅니다.

*  per3.6 pbr0.55 roe16.6% roe/per=4.6 3이상이면 집팔아 살 주식(브라운 스톤)

   실질부채율 7%, 이자지급보다 이자수익이 많은 기업, 막대한 토지평가차익을 지닌 기업

 

 

분기별   0603   0604   0701   0702   0703   0704   0801   0802   0803   0804

매출액    415    496     489     473    400     524    507     646     654    645

영업익     20      22      22      21      11       10     29       53      63     -17

순이익     16     10       18      18       9         3     23       42      46     -18

      

분기별   0901  0902   0903   0904   1001   1002   1003   1004

매출액    575   727     639     637    645     777   751.3

영업익   -12     33      28       33     33        53   45.3

순이익    -6      30      24      25      40       46    37.5

 

* 06년 분기 400억대매출에서 올2/4 700억대로 안착

  분기실적에서 이상호황을 보였던 08 2/4 3/4에 육박(당시 중국호황여파)

  역내(호남) 전방업황,공장건설,농산물수요등으로 볼 때 향후 수년간 호황지속가능

 

 

주가란 장부상 수치적으로 평가된 가치만으로 상승하지 아니하며 시장흐름에 소외되면 가치가 아무리 높아도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즉, 주가란 근본적으로는 가치적 요인이 필요하며 결국 주가는 가치로 귀결되지만 눈앞에 움직임은 시장논리, 즉 수급논리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2007년가을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의 철강주 부상을 기억할 것입니다. 물론 원인은 중국등 영향으로 철강가격이 급등한데 원인이 있었으며 이로 인한 수익성 급증, 포스코 주가상승에 따른 지분가치부각등으로  당시 스몰캡철강주들이 대거 상승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같은 모멘텀이 없어 아직 시장에서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시중 고철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사재기를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계속 상승하면 결국 철강주는 부상할 수 밖에 없고 제 가치를 찾아가게 되어 있지만 결국은 실적에 따라 상승폭 달리할 것으로 보면됩니다.

 

부국의 상승을 기대하는 핵심은 다아는 자동차,전자산업의 후방효과는 물론, 중국등 동남아를 겨냥하는 대기업의 호남지역투자, 채소등 생산을 위한 기술영농확대로 인한 자재수요등을 들수 있습니다.

 

그것은 잠깐 교외로 나가서 살펴보면 예전에는 그냥 농사 짓던 곳들이 대부분 거대 비닐하우스로 덮혀 가고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너른 호남평야지대의 농산물생산을 위한 철강수요는 크게 확대될 것입니다.

 

중국과 무역이 손쉽고 토지가격이 싸며 규제로부터 유리한 호남쪽에 공장건설 이어지는 것은  대부분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투자자산가치상승에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외 여러 원인이 작용할 것입니다.

 

아직 건설경기가 없음에도 고철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은 세계경제성장으로 인한 교역확대와 국제 원자재가 상승등이 원인이겠지만 건설경기회복조짐, 자동차,조선 기타 농수용자재등의 성장세로 인한 수요증대가 한 몫할 것입니다.

 

부국철강의 실적 호전세는 바로 위와 같은 전방업황의 호조로 인한 것과 호남지역의 특수한 상황이 맞물려서 일어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기업차원의 IR필요

 

 * 올 3/4분기까지 수익성면에서 이미 년차년도 사상최대치를 넘었으며 

    현 증시에서 성장,수익,안정성을 종합할 때 더이상 저평가주가 없다 보므로  

   빠른 시장가치 회복을 위하여도 기업차원에서 홍보 필요

   주주들로서 홈피에 들어가 강력요구할 필요,

   주가 상승은 기업,경영자,주주,사원 모두 이익 

 

 

참고로,

 

향후 주가추이를 평가하는 것은  위 자료상 지난 실적흐름이나 per,pbr,roe,부채율과 같은 장부상 자료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실제 그 기업근처에 가서 직원,주민들을 상대로 그 기업이 얼마나 잘돌아가는지를 읽는 것입니다.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지와 경영자에 대한 평가, 직원의 사기 보수와 후생, 지역에 대한 기여등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경영자가 잡기나 좋아하고 부질없이 타 업종에 눈돌리기나 좋아하며 족벌경영을 좋아 한다면 오래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부국철강 직원이나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평가를 올려주시면 다시 종합적 분석을 해서 올려보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포스코의 단순임가공업체라는 의견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주가가 크게 상승한다면 정반대 해석이 나올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포스코대리점이므로 단순 스몰캡이 아니라 포스코의 경쟁력을 등에 업은 역내 반독점권을 쥔 수익성,성장성을 선점한 기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I.T부품주들은 납품단가후려치기, 경쟁업체진입등으로 사실상 일시적인 실적호전이 있어도 성장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부침이 심하지만 동사는 나타난 자료상에도 적자 한번 없는 기업으로 포스코의 경쟁력을 뒷배로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크게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I.T부품사중 삼전자가 지분을 인수한 기업의 주가 급등과도 맥이 같은 것이므로 해석나름이며

 

가령, 지방에서 전자제품판매상을 한다고 할 때 삼성전자대리점이란 이름 하나를 얻으려면 엄청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갑니다. 철강이라고 달리 볼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