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와 거래량으로 바라본 방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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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거래량은  과거와 미래에 형성되었거나 만들어질 주가 흐름의 예측수단,

또는 방향성을 예단할 수 있도록 절절하게 녹아들어 있다고 말한다.

 

2010.11.30일 대명그룹의 대주주 등장 재료를 등에 엎고

주가는 666원->1,485원으로 폭등했는데,

위 그림의 주가 변이에 따른 거래량을 본다면  폭등 당시 3,800만주가 최고치로 남겨졌다.

 

대주주 변경재료를 바탕으로 상한가 가는 날마다 선취세력이 털어내는 물량이

하루에 2,000만주에서 3,877만주까지 마구마구 흘러나왔다.
그로부터 3개월 지난 2011.3.23일 오늘, 겨우 515만주에 장중 고가 1,545원, 종가 1,425원이다.

적어도 3,000만주 이상 거래된 고가의 물량이 지하 10층 벙커에로 사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3개월간 일일 거래량으로 점점 희석되어 꽃가루처럼 공중으로 디스퍼젼 되었을 수도 있겠으나, 

오늘의 물량같지 않은 소량의 거래량인 515만주 내외로  2010.12.10일자 년간 장중 최고가격인

1,615원보다 70원 하향가격인 1,545원을 절대로 찍을 수 없다.

 

대주주 보유 비유통물량 약 4천만주를 제외한 나머지 3,000만주~4,000만주는 어디로 사라졌나?

대주주 변경으로 산산이 시장바닥에 흩어졌던 그 많던 4,000만주는 다 어디로, 누가 움켜쥐고 있다는 말인가?

HS홀딩스 오늘의 주가를 소규모 투전판 집단이 개인들을 향한 2차 물량떨이 또는 보유자 전가현상의

클라이막스라고 누가 함부로 말하는가?

 

대명코퍼레이션의 사장은 1980년생 미합중국 미네소타대 유학파 그룹의 장남 서준혁이고,

HS홀딩스의 변경된 신 사명社名은 대명엔터프라이즈라고 명명되었는데, 아직 신임 사장은 미정이다.

한 가지 더 강조하자면, 신임 사장이 누구이고, 어떤 사업을 전개하고, 어떤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는지

우리 일반투자자들은 아무도 모른다.

 

코퍼레이션과 엔터프라이즈의 미묘한 어휘상 늬앙스의 차이조차 주가에 녹아들어야 한다.

HS홀딩스는 녹슬고 때묻은 간판을 아직 내리지 않았고, 신생 대명엔터프라이즈는 찬란한 간판 조차 내걸지 않았다.

그 대명엔터프라이즈가 강원도 홍천 대명콘도의 넓디 넓은 신사옥에서 컷팅 세러모니도 하지 않았는데,

가당찮은 야심으로 무슨 사업, 어떤 분야에 뛰어들지 아무도 아는 이 없는 이 시점에

주가 꼭지를 논하다니, 내 감히 입에 담는 말 한 마디, 글 한 줄 쓰는 시간조차 아깝구나!

 

만일 정말로 오늘 기록한 1,425원이 스카이스크레이퍼같은 초고층 옥상의 피뢰침가격이고,

우리가 다시는 넘어설 수 없는 옥상옥의 가격이라면, 오늘 1,545원에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의연하게 홀딩하고

있는 대주주 제외한 4,000만주의 주주는 전부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바보, 얼간이란 말인가?

 

서홍송 선대 회장님의 숭고한 유지가 그룹 곳곳에 전해져 남아있을 것인데,

명망을 이어가는 박춘희 회장님의 기업가정신은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분이신데,

감히 코스닥시장의 작전꾼들이나 하는 권모술수, 먹튀사기꾼에 비견하다니,

이제 대명엔터프라이즈는 이영근이가 이끌던 기업사냥꾼, 주식장난꾼 회사가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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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24일 03시 56분 추가입력

 

회사 이름이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또 회사 내외부에 존재하는 사건들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편견과,

주식시장 이 종목 저 종목에서 겪게된 좋지 않은 흔적들로만 엮어서 너덜너덜한 창호지처럼 반창고처럼

쓰레기통의 구겨진 신문지처럼 갖다붙이면 그럴듯한 논리와 반증이 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매수와 매도의 의사결정은 처절한 생존의 문제로 귀결될 것인데, 누가 사라 팔아라 하는 고함소리에

나룻배 돛대처럼 이리 흔들리고 저리 나부낀다면 주식투자를 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다행히 갑론하고 을박하는 분들의 주장과 반박의 논리흐름을 면면이 살펴보면 어느 정도 판단의 준거틀이

형성된 듯 합니다.

이다, 아니다 하면서 황당한 주장을 포기하지 않던 어느 한 쪽도 자신의 실수나 무지를 내심으로는 인정하지만

깜깜한 온라인의 자존심과 아집에 갇혀 절대 수용인정 안 합니다.

 

주식시장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생존하면서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을 직간접으로 경험하였으나 스스로 쌓아올린

이론의 습득과 처절한 실전의 터전 만으로는 절대 부족하고, 마음의 수양이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의사결정의

근본임을 다시 한번 절절하게 느낍니다.

 

주가 변곡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한 번 우리의 주변을 둘러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질 기회가 있었어야 할 것인데,

그 천금같은 기회가 어제 오늘 자연스럽게 다가왔구나 하면서 객관같은 주관의 시각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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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24일 06시16분 추가입력

 

필자의 경우, 특정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선행행위가 있습니다.

 

1. 주식시장의 방향과 현 장세의 주도업종 파악

2. 공식적으로 확인된 년도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3. 최소한 5년 이상 공시된 공식자료를 검토하여 내외부의 호악재 확인

4. 대표이사의 행적과 도덕성, 주요 관심사 및 영위하는 사업의 성격

5. 대주주가 변경될 경우 흡수 대주주의 주력사업, 자금력, 영위하는 사업의 시장성과 연결관계

6. 주식시장 상장 당시부터 현재까지 형성된 주가와 거래량의 그래프 점검 및 기술적 검토

7. 선진 미국시장에는 유사한 업종들 중에 어떤 기업이 있고, 그 기업의 행적과 주가흐름을 조사

8. 최종 매수결단 전에 관심종목으로 등록한 후 최소한 1~3개월 이상 거래형태 관전

 

    *대주주가 대명그룹으로 변경되지 않았다면 HS홀딩스라는 회사의 존재도 알 수 없었을뿐만 아니라

      알았다고 하더라도 절대 매수대상이 될 수 없는 회사입니다.

 

    *평소에 상당한 기간동안 대명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비상장주식이라 하더라도 매입할 수 있는 방법이나 루트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사업성 뛰어난 비상장기업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꾸준히 매출 증가하는 돈이 되는 사업,

     세월따라 시간따라 토지가 넓어지고 현금고객이 증가확대일로를 걷게 되는 기업은 몇개 안 됩니다.

 

    *그룹의 총수가 직접 주주명부에 올리고, 사랑하는 아들과 딸들을 주주명부에 올리면서까지

      불명예스러운 길을 걷겠다고 작심하는 어머니는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