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2009년 내내 경제를 괴롭힌다.-중앙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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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확진환자와 접촉을 한 가족 1명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여성 1명이 추정환자로 분류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이들은 격리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47세 남성 추정환자는 10일 확진된 17세 남자(미국유학생)의 아버지로서 환자가 귀국한 6일 자가용을 이용해 공항에서 귀가했고 10일까지 같이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환자의 긴밀 접촉자로 자택격리 등의 조치를 하는 과정 중에 기침,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11일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26세 여성 추정환자는 필리핀 여행 후 설사와 미열증세가 나타나 7일 저녁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8일부터 발열, 콧물, 설사 등의 증세를 나타나 보건소 신고후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뉴스투데이]

앵커: 정부는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어젯밤에 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감염자들이 대부분 외국에서 감염된 거라 그나마 걱정을 조금은 덜었었는데 앞으로 여름방학 때 입국할 학생들이 걱정입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젯밤 11시쯤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신종플루에 대한 국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신종인플루엔자의 경보수준을 대유행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현재 2단계인 국가재난단계를 3단계로 높이는 문제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