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떨리는 비관론자의 시황-

작년 3월과 중순에 시작된 상승랠리(?)인 줄 알았던 랠리와 올해 3월초에 시작된 상승랠리(?)와 판박이이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조정이 나와야 할 자리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현재와 같은 시기이다.
08년도 3월 중순경에도 외국인은 줄기찬 매도에서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구간에서 하락장인 끝난것 처럼
두달도 되지 않는 기간동안 현재와 같이 1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여줬었다. 상승시작을 알리는 5천억원대에 순매수
하락시작을 알리는 5천억원대에 순매수 지난 5월중 최고점 1900선을 찍었을때와 현재는 비슷한 시기이다.

코스피라는 종합주가지수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고 있다. 일명 작전주와 같이 5일선을 따라서 끝없는 상승을 하고 있는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졌을때에도 작년 이맘때엔 장미빛 전망을 마구 마구 쏟아내고 있다. 하루에도 1400건에 엄청난 양의 보고서가
나오고 있는 현재에 보수적이고 비관론적인 보고서는 가뭄에 콩나듯이 찾기 힘들다. 그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에도 개인이 외국인이나 기관보고 선취매를 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현재에 비 정상적인 급등은
시장에서 투자자들에 비정상적인 눈을 길러주는데 큰 효과를 거둔후 큰 규모에 순매수를 마지막으로 지수는 가랑비에 옷젖듯
그간 본 이익을 손해로 돌려주는 효과아닌 효과를 거두어 주었다.

오늘의 비정상적인 급등은 2시 20분 이후 외국인의 장난이 시작되면서이다. 500억 수준의 순매도가 갑자기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2800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다니..옵션만기일이란 변명은 변명일 뿐이다.


심지어는 "미국 주요은행들이 스트레스테스트를 모두 통과한다"라는 어이없는 관측까지도 내비칠 정도로 말이다.

요즘 같아서는 정말이지 비관론적인 글을 올리는데 손이 떨린다. 추천이라도 있다면 그런 글도 주줌할테지만
실력없는 나로썬 그런 글들을 감안하고 글을 올려야 한다니 안타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