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들이 쓸어담고 있는 스마트폰태블릿PC 최대수혜주

' [머니투데이 신희은기자]KT뮤직은 지난 13일 아이패드용 도시락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한 지 3일만에 국내 아이패드용 전체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현재 1위를 유지하고 있는 KT뮤직의 아이패드용 도시락 어플리케이션은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아이패드 전용서비스다.

KT뮤직에 따르면 아이패드 공식 출시 이전에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에서 KT측은 어플
리케이션을 조기 출시했다. 아이패드는 지난 17일부터 KT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지만
해외구입 등을 통해 이미 아이패드를 보유한 고객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T뮤직의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터치스크린 기반의 최신음악차트, 인기음악차트 서비스
와 함께 아이패드 스크린 사이즈에 맞는 고해상 뮤직비디오를 제공한다. 개인화 서비
스의 일환으로 하나의 음악장르를 선택하면 음악이 자동으로 선곡되는 라디오 서비스
도 추가했다.

또 아이패드 이용자의 음악선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선 음악포털 도시락과 연계된 
공개앨범서비스도 제공한다.

KT뮤직측은 기존 아이폰 스트리밍 전용상품 이용자들이 아이패드에서도 음악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패드 스트리밍 전용상품 가격은 3000원이며
KT별포인트로 결제할 경우 50%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뮤직 관계자는 "아이패드용 도시락 어플리케이션은 '보는 음악'을 구현했고 장르 선
택시 자동선곡 기능도 추가해 편리함을 더했다"며 "무료연동서비스 등으로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로 플랫폼 확장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