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가 곧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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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전남 여수시와 시민들의 원하고 있는 여수박람회 준비에 필요한 일부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10일 한나라당 의원과 당직자 등을 대동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현장을 찾아 김충석 여수시장으로부터 박람회 준비에 필요한 5개 사업에 대해 건의를 받고 이 가운데 2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른 사업은 몰라도 석창교차로 개선사업(입체화)과 버스터미널~박람회장 구간 도로 확장 사업은 1주일 안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총리실 차관급 이상 간부들을 불러 당정회의를 통해 해결해 주겠다”며 “여수시민들도 오늘을 계기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2곳에 필요한 예산은 500억원 가량이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이들 2곳의 현장을 포함, 신ㆍ구항 도로개설, 크루즈부두 건설,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등 5개 사업은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국비지원이 절실하다고 거듭 요청했다.

시민들은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김 원내대표의 방문으로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겼다.

앞서 김 대표와 정운천 최고위원, 차명진 국회박람회특위 간사, 최구식 의원, 정옥임의원 등이 10일 비행기편으로 여수에 도착, 석창교차로와 버스터미널-박람회장 구간도로 등 여수박람회 관련 사업 현장 등을 둘러봤다.

김 원내대표 일행은 이어 박람회 홍보관으로 이동, 강동석 여수박람회조직위원장으로부터 박람회 준비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아쿠아리움, 전시관 등 박람회 시설물 건설현장을 들러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진척에 대해 설명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