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식 싹쓸이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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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호남 몫으로 최고위원에 지명된 정운천 최고위원이 ‘미스터 엑스포’를 자처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28일 여수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스터 엑스포가 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광주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회의와 27일 당·정·청 회의에서 여수박람회 예산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 큰 공감을 얻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당·정·청 회의에서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접근을 위한 터미널~박람회장(2.8km) 개선사업 및 석창교차로입체화(1km) 사업과 관련, 필요한 예산 616억원 가운데 중앙정부가 약 4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김황식 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은 “누구보다 호남 지역의 현안 사항을 챙기는 심부름꾼이 되겠다”면서 “호남 출신 최고위원으로서 역할과 분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날 방문에 대해서는 “박람회에 국비지원 관철을 위해서는 국비 지원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피부로 직접 느껴야만 정부를 설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오늘 박람회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비행기편으로 여수에 도착한 그는 석창교차로, 버스터미널-박람회장 도로, 박람회 홍보관 및 전망대 등 박람회 현장과 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뒤, 다음 목적지인 전북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