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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기자][국내 대형 휴대전화 제조사에 월 150만개 수준으로 공급 돌입]

반도체 개발기업 피델릭스가 모바일D램을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피델릭스는 국내 대형 휴대전화 제조사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에 모바일D램(DDR)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피델릭스관계자는 "모바일D램을 최신 스마트폰에 월 150만개 수준으로 탑재하기 시작
했다"며 "모바일D램은 그간 MP3와 카메라, 동영상 등 일부 미디어 기능만을 지원했던
피처폰에 이어 스마트폰으로 적용범위를 처음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DDR는 메모리반도체 일종이다. 최근 휴대전화가 PC수준의 빠른 데이터처리속도로 진화
하면서 대용량 메모리 기능을 갖춘 DDR의 수요가 늘고 있다. DDR은 기존 모바일D램인
SD램보다 데이터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피델릭스는 모바일D램에 이은 신사업인 노어플래시에서도 최근 첫 공급계약을 성사시
켰다. 모바일D램 적용범위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확대되는 등 최근 성과가 잇따
르면서 매출상승과 함께 수익성 개선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인다.

피델릭스관계자는 "모바일D램을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키로 한데 이어, 올해 2분기 중
다른 스마트폰 모델에 추가로 공급키로 확정했다"며 "모바일D램이 스마트폰으로 빠르
게 침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