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은 점상으로 달리는 손오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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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한국에 멋진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한국 유저들을 위해서 <스타크래프트 2> 패키지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스타크래프트 2> 패키지는 스타터 킷과 일반 판매 박스 패키지로 구분된다. 스타터킷은 과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라이언트처럼 DVD에 <스타크래프트 2> 프로그램을 담아 판매되는 저가형 패키지다.

일반 패키지는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되는 박스 형태의 패키지를 말한다. 다만 일반판과 한정판을 구분해 판매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무제한 이용권(디지털 다운로드)과 동일한 가격으로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무제한 이용권은 69,000 원이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한국에서 오픈 베타테스트 중인 <스타크래프트 2>는 9월 중순경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많은 한국 유저들로부터 패키지를 원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거쳐 한국에 보급할 패키지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상용화 시점에서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2>를 다운로드하기 힘든 유저를 위한 DVD를 저렴한 가격에 스타터 킷으로 선보이고, 정가에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도 준비 중이다. 다만 한정판과 일반판 등의 구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향후 출시일정이 확정되면 자세하게 공식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말에 따르면 오픈 베타테스트 중인 <스타크래프트 2>는 추석을 전후로 상용화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추석 기간에 <스타크래프트 2>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이미 온라인으로 무제한 이용권을 결제한 유저들이 상용화 후 패키지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패키지 발매가 확정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