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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엘앤디



[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현대증권은 2일 삼진엘앤디에 대해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 에
너지 저장시스템(ESS)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함께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으로 전
기전력의 저장 및 품질, 그리고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ESS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진다"며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며 신성장동력사업으로 부각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란 남는 전력과 에너지를 필요한 때와 장소에 공급하기 위
해 전기전력계통(Grid)에 저장해 두는 기술이다. 불안정한 전력공급 및 단전 등을 효
율적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임 연구원은 "ESS 시장은 아직 성장초기 단계지만 글로벌 차원의 관심과 함께 향후 성
장성 및 국내 기업의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배터리시
스템(배터리+BMS+팩)과 SI(시스템 통합)업체의 인버터, 파워 컨트롤 업체 등이 ESS의
관련 수혜주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진엘앤디, 넥스콘테크, LS산전, 코디에스 등을 관련주로 추천했다. 삼진엘앤디
는 ESS용 APU(발전소용 예비저장장치)개발과 함께, 관련 APU제품을 삼성SDI에 납품 중
에 있으며 넥스콘테크는 BMS 및 팩을 생산한다.

임 연구원은 "전 세계 ESS시장은 2010년 약 2조원 규모에서 2020년 약 47조원 규모로,
ESS리튬이온 베터리 시장은 2020년 약 12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5%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