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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올해 신제품 대거 출시 등록 : 2009-01-22 09:17

한독약품은 올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영업·마케팅 조직을 정비해 ‘The Health Innovator’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김영진 회장은 최근 전 임직원이 참여해 열린 한독한마당 행사에서 “2009년은 국내외 경제악화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두 한 마음이 돼 The Health Innovator로 발돋움 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독약품은 ▲신약 출시 ▲R&D투자 ▲commercial 팀 출범 ▲직원 기 살리기 프로그램 등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약출시 부문에선 당뇨병치료제 아마릴의 서방성 복합당뇨치료제인 ‘아마릴 멕스’를 출시하고 노바티스와 공동 판촉을 벌이는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가브스’도 내달 발매할 예정이다.

알러지성 비염치료제 ‘옴나리스’, 폐렴구균백신 ‘뉴모-23’, A형간염 백신 ‘아다셀’ 등도 선보인다.

제네릭 제품라인도 강황하고 안과 분야의 일반의약품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영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영업과 마케팅을 commercial 팀으로 통합했으며 새롭게 신설된 바이오 연구부문의 연구조직 구축을 완료하는 등 R&D분야의 투자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 세계적 대유행 시대…폐구균 2 차 감염 비상!

 WHO, 신종플루 경보단계 최고수준으로 격상, 여름방학 맞아 국내 감염 급증 우려

 스페인 독감(1918), 아시아 독감(1957)의 사망 원인은 폐렴 등 2 차 감염

 신종플루로 인한 폐구균 2 차 감염 비상… 최상의 예방책은 백신 접종

[2009 년 6 월 30 일XXX8211; 서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경보를 최고 수준인

‘세계적 대유행(pandemic)’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세계적 대유행’ 선포는 1968 년 ‘홍콩 독감’ 이후

무려 41 년 만의 일이다. 지난 29 일 WHO 발표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전세계적으로 7 만 893 명에 달하고, 이로 인해 311 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7 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견돼 누적 감염자수가 어느새 210 명(6 월 30 일 기준)에 이르렀다. 이제 여름방학을 앞두고

유학생의 귀국과 외국인 학생의 입국이 증가하고 있어 신종플루 감염이 급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종플루의 사망 원인이 실제로는 ‘2 차 감염’ 때문이라는 사실이 의외로 알려져 있지 않다. 신종플루

감염만으로는 병세가 위중하지 않지만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구균 등 세균질환에 감염돼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 소아, 임신부 등 노약자들이 폐구균 질환에 감염되면 일반인에

비해 더 심각한 결과를 낳게 된다. 폐구균 폐렴에 감염된 노인의 사망률은 65 세 이상이 20%, 85 세 이상은

40%이다. 호흡기를 침범해 폐렴이 발생하면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에서는 균이 폐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전신에 퍼지는 패혈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918 년부터 1919 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5000 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의 대부분의

사망원인은 독감 그 자체보다는 세균성 폐렴으로 인한 2 차 감염이었다. 1957 년 아시아 독감

대유행시에도 2 차 감염인 폐렴이 원인이 되어 세계적으로 200 만 명이 사망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폐구균 폐렴은 노인과 만성심폐질환, 당뇨병,

면역저하환자 등 고위험 환자군에서 독감의 중요한 합병증이자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다. 신종플루의

경우도 일반독감과 마찬가지로 2 차 세균폐렴이 중요한 합병증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노인과 만성병

환자는 평상시 폐구균 백신 접종을 통하여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아용 폐구균 백신은 총 4 번 접종으로 40 만원이 드는 반면, 성인용 폐구균 백신의 경우, 10 분의 1

비용으로 접종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한번 접종으로 최소 5 년 이상 항체가 유지된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성인용 폐구균 질환 예방백신으로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뉴모-23' 과 한국 MSD 의

'프로디악스 23'이 있다. 현재, 전 세계 가장 널리 쓰여지고 있는 뉴모-23 은 주사기에 약물이 충전된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제형으로서 접종이 간편하고 안전성이 높다. 또한 뉴모XXX8208;23 은 침습성

폐구균 질환을 85~90% 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질병대책센터(CDC),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는 신종플루 2 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전염 경보 3 단계 진입

전부터 폐구균 백신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WHO 는 2 차 감염 예방을 위해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폐구균 백신접종을 포함하도록 세계 각국에 호소하고 있다.

폐구균은 건강한 사람들의 코와 목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상주균이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신종 플루 감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구균 등 2 차 세균질환에 감염돼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폐구균성 질환은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감염 위험도가 높아, 환자 본인의

예방백신 미 접종으로 인하여 가족 등 주위 사람에게도 직접적인 위험을 끼칠 수 있다.

그러나 폐구균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치명률이 높은 뇌수막염, 균혈증 등 ‘침습성’ 폐구균 질환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65 세 이상 노인에 대해 2010 년까지 폐구균 백신 접종률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보건계획을 갖고 있다.

이처럼 전세계적인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노약자들의 폐구균 감염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작년 10 월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65 세

이상 고령자층 폐구균 백신의 예방접종률이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영유아의 폐구균

백신 접종률이 60% 이상인 것과 극히 대조되는 수치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 및 주요 선진국의 65 세 이상 노인층 혹은 고위험군에 대한 폐구균 접종률은

60%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폐구균 감염은 65 세 이상 고령자의 주요 질환의 발병

원인이자 사망원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와 만성병환자의 증가로 인해 폐구균

감염의 발생과 그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폐구균의 항생제 내성율이 매우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폐구균 감염의 치료보다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