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황금주 ......그 이름 한성엘컴텍.......!!!

'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저는 한성엘컴텍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고호석입니다. 봄의 문턱에 선 오늘 여러 주주님들을 모시고 우리 회사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주주 여러분,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제상황을 보면, 2008년 하반기에 시작된 미국 발 금융위기의 여진이 아직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연초부터 EU국가 중 하나인 그리스를 비롯한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나라들이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들어 또 한 번의 후속 충격을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는 지구촌 경제공동체의 큰 테두리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글로벌경제 시스템의 일원입니다. 미국이 안고 있는 재정문제가, 중국이 안고 있는 환율 문제가, EU 국가가 안고 있는 정치 경제적 문제가 더이상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경제 환경인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은 모든 환경을 극복하고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분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한성엘컴텍 본사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조망하는 것은 주주가치 재고에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1) 한성엘컴텍(주) 본사

오늘날 기업들은 3가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고객에게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기업이 되어야 하고, 직원들에게는 일하고 싶은 회사, 오늘 주주총회에 참석하신 주주님들과 같은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은 이 세 가지를 모두 얻기 위하여 역량을 집중해야만 합니다.
더욱이 지금과 같은 혼란한 시장 상황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얻기 위해서는 어느 때 보다도 강하고, 차별적인 자극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남들 보다 조금 낮은 가격, 약간 더 좋은 품질로 시장의 혼란에 일조하기 보다는 우월한 유혹자, 즉 알파기업이 되기 위한 탁월한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일환으로 LED조명부문에서 우리 한성엘컴텍은 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개발과 생산의 일반적인 행태를 벗어나, LED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원재료를 직접 양산하는 대단위 일괄 공장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공장이 완료되는 올해 말쯤부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는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 회사의 LED조명 개발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국영방송국(NHK)의 LED조명 납품경쟁에서 그것이 증명되었습니다. 한국 유수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일본기업, 대만, 중국 기업들을 모두 따돌리고 우리가 선정되었던 것입니다.

주주 여러분들의 회사이자 우리 구성원 모두의 회사인 한성엘컴텍은 제19기 회계연도인 2009년에 휴대전화기의 카메라 모듈 매출신장으로 그동안 장벽으로 느꼈던 마의 2000억원대의 매출 벽을 깨뜨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2000년대의 역사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10년의 역사가 용솟음치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원년이 바로 2010년, 올 한해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회사의 젖줄인 휴대전화기 부품사업에서 LED조명사업으로 업의 변이를 통하여 진정한 의미의 새 신화 창조 실현으로 향후 8년 이내에 2조원 이상을 매출하는 큰 기업으로 거듭 날 것입니다.

현재 지구촌은 심각한 기후변화의 재앙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는 화석에너지 이용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결국 에너지 절감과 청정에너지원의 개발 및 사용만이 우리 앞에 놓인 범지구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회사가 벌이고 있는 LED조명사업은 인류에게 매우 소중한 가치를 안겨주고 우리의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대들보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더 보태어, 몽골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광사업과 자회사들은 우리 회사 발전의 강력한 추진체가 되어 한성엘컴텍의 밝은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2) 자회사

(1) 마이크롭틱스(주)
마이크롭틱스는 당사가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휴대전화기 카메라용 렌즈 모듈과 캠코더 렌즈가 주 품목인 광학렌즈 전문 제조회사입니다. 지난 해에 매출 300억원을 거뒀습니다. 특히 Glass Mold Lens 기술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용 전면 커버 유리의 대량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올해엔 마이크롭틱스의 아주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1년 하반기쯤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2) (주)윈팩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한국 산업을 대표하는 업종인 반도체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요즘 반도체는 다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성엘컴텍이 약 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윈팩은 반도체 후 공정인 패키지와 테스트를 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 주로 하이닉스와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좋은 실적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와같은 추세라면 2011년 하반기경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거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해에는 매출 326억원과 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었으며 올해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실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3) (주)파워라이텍
당사 지분 23%인 파워라이텍은 LED 패키지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지난 해 113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특히 올해는 당사의 조명사업부문에 상당한 량의 LED를 공급할 것이며, 광고 분야와 LED TV용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회사입니다.

(4) 천진한성엘컴텍광전자유한공사
당사 지분 100%인 중국 천진한성엘컴텍광전자유한공사는 본사의 카메라 모듈 사업과 Key Pad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 법인으로 과거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2년 연속 흑자를 이뤄 지분법 평가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중국 상해 이북지역을 관장하는 LED조명 조립공장으로 역할을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매출 280억원에 당기순이익 22억 3천만원이 지난 해 거둔 실적입니다. 수년 내 중국 또는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한성엘컴텍(임구)유한공사
현재 한성엘컴텍의 모체는 콘덴서입니다. 한국본사에서 한때 세계시장을 제패했던 전자레인지용 고압콘덴서, 이것의 전문제조업체인 중국 한성엘컴텍(임구)유한공사는 당사가 100% 출자한 자회사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시장 가격의 폭락과 경쟁으로 인하여 매출과 손익 모두 보잘 것 없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과 1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6) AGM Mining
일찍이 우리 회사는 전자부품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을 하여왔습니다. 품목의 특성상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형태의 전형적인 대기업 의존형 판매방식입니다. 이것은 매출과 손익구조 모두 철저하게 대기업에 의하여 통제받고 종속관계에 놓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틀을 탈피하여 회사의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한 선택이 바로 LED조명과 몽골 금광 투자입니다.

우리 한성엘컴텍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AGM Mining은 지난해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놀랄만한 고품위 금맥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2월 중순경엔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금광부문 최고 전문가를 총괄사장으로 영입하였습니다. 현재 그분이 몽골 현지 금광에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으며, 광산관련 우수한 인력(대학원 이상을 나온)을 여러 사람 더 확보하여 현지로 보냈습니다.

3월 중순 현재 영하의 혹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부탐사(시추)와 광역탐사(시추)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광물자원에 대한 투자는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막대한 재정적인 투자와 여러 형태의 탐사 및 평가, 시추 및 평가의 반복 -> 공장건설 및 채광 -> 선광 ->제련과 같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우리 한성엘컴텍에서는 그동안 채광을 위한 공장건축과 기계설비 등의 발주, 추가 탐사 및 시추를 위한 소요자금의 확보를 위하여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0년, 올 4분기엔 황금을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날 우리는 한성엘컴텍의 금과 같은 빛나는 또 다른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 자회사들도 자기영역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주 여러분,
아직 글로벌 경제위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모두는 힘을 모아서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한껏 나아갈 수 있도록 밀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주주 이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