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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보화학,유라테크,프럼파스트)

원안 회귀한 세종시 개발 재시동

내년도 예산 15.8% 늘어난 8049억

내년도 주요 시설사업 예산안 분석-3.국토해양부(하)ㆍ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정 논란을 딛고 선 세종시의 개발이 내년부터 가속화할 전망이다.

 내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예산(8049억원)은 올해보다 1098억원(15.8%)이 늘었고 특히 기획재정부 협의과정에서 당초 요구액(8035억원)보다 14억원이 증액됐다.

 기재부 검토 때 부처별 예산 요구액이 대부분 삭감되는 관행을 고려하면 세종시 개발에 대한 정부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증액폭이 가장 큰 항목은 중앙행정기관 건립비(2604억원)로 올해(1375억원)보다 89.4%가 늘었다.

 1단계 공사비와 2,3단계 설계비로 2409억원이 반영됐고 총리공관 건립사업비 195억원도 새로 반영됐다.

 내년 설계비가 처음 반영되는 신규사업은 5건이며 594억원이 배정됐다.

 세부 사업은 대통령기록관, 총리공관, 교육청사, 경로복지관, 행복아파트 건립사업이다.

 당초 행정청의 신규 사업 요청안에는 총사업비 1120억원의 아트센터(설계비 125억원)와 주민생활안정사업(36억원)이 포함됐지만 예비타당성조사 미시행과 지원근거 미비를 이유로 협의 과정에서 삭제됐다.

 대신 대통령기록관 사업과 총리공관 용지비(당초 설계비 77억원만 요청) 118억원이 추가로 포함됐다.

 새 정부의 세종시 수정법안의 국회 폐기 영향으로 12개 노선의 도로를 포함한 광역교통시설 완공시점은 2030년으로 유지(수정안은 2020년 조기완공)됐고 그 여파로 내년 교통시설 예산(3381억원)이 올해보다 295억원 감축된 점도 눈에 띈다.

 대규모 국책사업인 세종시 건설사업의 종합적 관리를 위한 전문기술인력 투입 등의 사업관리비와 새로운 아이디어와 현안 처리를 위한 연간 10건 내외의 정책연구용역비는 각각 15억원과 4억원으로 동결됐다.  

 <내년도 세종시 주요 사업>

 △신규 사업

 대통령기록관(예산 208억원)-부지 2만8000㎡, 연면적 2만5000㎡, 총사업비 1111억원

 총리공관(195억원)-부지 2만㎡, 연면적 3000㎡, 총사업비 316억원, 2012년 완공

 교육청 청사(29억원)-부지 7665㎡, 건축연면적 1만3000㎡, 총사업비 437억원, 2013년 완공

 행복아파트(121억원)-아파트 500가구, 총사업비 496억원, 2013년 완공

 경로복지관(41억원)-아파트 100가구, 총사업비 100억원, 2013년 완공

 △기타 설계ㆍ착공사업

 중앙행정기관 2,3단계(1단계 건설공사비 합쳐 총사업비 1조6258억원 중 2409억원), 시청사(부지 4만1661㎡, 연면적 3만3213㎡, 928억원 중 43억원), 행정지원센터(부지 3만552㎡, 연면적 2만4200㎡, 795억원 중 8억원), 공동구(27.6㎞, 총사업비 3237억원의 국고지원액 647억원 중 52억원), 세종시~청원IC 연결로(84억원), 광역복지센터(418억원 중 30억원), 복합커뮤니티(9920억원 중 820억원, 1-1생활권 15억원, 1-3생활권 7억원, 3-1생활권 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