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추가협상..자동차 부품 ‘화색’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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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주- 화신테크

 

관세철폐로 현지공장 원가 경쟁력 강화

자동차 부품 미국 수출 활기 띤다"

한미 자유무역(FTA) 타결로 승용차 부문 관세는 8%를 4%까지 인하하면서 이를 4년간 유지, 미국은 관세 2.5%를 4년간 유지하다 같은 날 일괄 철폐 하기로 했다. 관세 철폐시한이 연장된 자동차업종과 달리 자동차부품은 즉시 관세 철폐안을 통과시키면서 한미 FTA 최대 수혜 업종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미 FTA가 발효 되자마자 기존 2.5%의 관세가 철폐되고, 발효 후 5년 후에 관세가 없어지는 완성차에 비해 혜택을 바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완성차(현대·기아)의 미국 판매분 중 현지생산 비중이 60%로 높아 산업 구조상 자동차부품수출하는 우리 중소기업에 돌아가는 혜택은 유지될 것이다.

얼마전 미국 자동차부품 바이어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한국산 부품의 구매를 확대하거나 기존 수입선을 한국으로 전환하겠다고 답을 했다.

이같은 결과는 한미 FTA 최대 수혜품목의 하나로 꼽히는 한국산 자동차부품이 한미 FTA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미국 바이어들의 구체적인 반응으로 나타난 것이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 면에서 유럽·일본·미국의 완성업체들은 이미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밑 바탕으로 이번 FTA를 계기로 한국자동차부품 산업은 수출로 승부해야 한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대 경쟁자인 일본산 자동차, 중국산 자동차에 비해 이번 관세철폐는 한국 자동차 산업 면에서 중 장기적으로 볼때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것이다.

자동차 부품업계는 "FTA 추가협상을 통해 자동차부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만큼 대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당초 보다는 관세철폐 시기는 늦춰졌지만 업계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차선책이 도출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15일 자동차 부품 CEO 간담회)

이번 자유무역 협상에서 부품 관세 즉시 철폐는 국내 자동차부품의 대미수출은 가격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주 확대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 현대·기아차 미국 생산 공장으로 납품되는 우리 부품들의 단가 하락으로 미국산 한국차량의 원가경쟁력 강화로 뛰어난 시장성을 가지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