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스마트그리드 대장주(04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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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옴니패스
  주요 사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 system, Smart Grid 및 전력선 기반 서비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3동 272-3 테크노빌딜 2층
  전화번호 / Fax: 031) 781-2200 / 031) 781-7055
  인터넷 홈페이지: www.omnipas.com

 

유비컴 자회사, 베트남통신 2차년사업 승인
 (1)  김경원 기자 | 2009/07/01 08:49 | 조회 497


유비컴(1,085원 45 -4.0%)의 자회사인 옴니패스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전력선 통신 서비스 시범사업이 한국 전력의 수출산업화 사업 계속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회사측이 1일 밝혔다.

 

이미 작년부터 1차년 시범 사업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개해오던 옴니패스는 이번 승인으로 그 사업 범위를 베트남 호치민시로 확장할 수 있게 되어 전국적인 통신 서비스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전력선 통신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옴니패스는 지난 6월 25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수출산업화 사업 2차년도 계속 수행 승인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옴니패스는 2008년 6월부터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진행해온 전력선 통신(BPL: Broadband over Powerline) 기반 시범 서비스 지역을 1차년도 하노이에서 2차년도 호치민시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사업은 EVN이 기 보유중인 광통신망과 전력그리드를 활용하여 통신망을 구축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일반 가정에 제공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구축된 인터넷 망을 활용하여 베트남 전력공사가 요청하는 실시간 고압 원격 검침, 주상 변압기 실시간 감시 등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어플리케이션을 옴니패스의 자체적인 S/W 솔루션으로 대응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본 사업에는 한국전력이 참여기업으로 참가하고 있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1차년도 시범 사업 지역이었던 하노이 지역에서 해당 지역 전력 공사와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시범 서비스 지역 내에서 솔루션 구축 작업이 계획대로 진척되고 있다"면서, "애초에 추진하였던 인터넷 서비스망 구축 작업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서 현지 전력회사가 요구하는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진척되고 있는 것이 예상외의 추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 회사 나영중 부사장은 "이번 2차년도 사업 승인으로 베트남 인터넷 사업의 청신호가 켜졌다. 가까운 시일 내에 1차 시범 사업으로 이미 증명된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 사업 상용화 일정이 금년 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본 시범 사업을 통해 확보된 스마트그리드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베트남 현지 전력회사와의 추가적인 지능형 전력망 구축 사업화를 모 회사인 유비컴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옴니패스는 유비컴의 자회사로 유비컴이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비컴은 또한 베트남 정부 주도의 CDMA 서비스를 이용한 원격검침 단말기 제조를 위해 베트남 전력공사(EVN) 및 미국 퀄컴사와 합작으로 세운 아이큐링스(IQLINKS)를 통해 베트남 국책사업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원격검침 단말기사업은 EVN이 정부 정책에 따라 약 1600만 전력 수용가의 전력량계에 대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CDMA 망을 통해 원격으로 검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에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현재 유비컴에서 개발중인 원격검침용 통신 단말기이다.

아이큐링스는 현재 하노이 인근에 자체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 연말께 가동에 들어가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할 전망이다. 현지 합작사는 자본금 250만달러 규모이며 유비컴이 38%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유비컴은 설립이후 줄곧 CDMA450이라는 글로벌 틈새시장을 공략, 국내 중견 휴대폰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