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에스 - 실적과테마- 의미있는 외국인 매수- 장기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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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씨에스, 현저한 저평가 상태.."3월 고배당 기대주"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기업통신 솔루션 개발업체 이씨에스가 3월 결산기를 앞두고 주당 200백원의 현금배당이 예상되는 등 고배당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분기(10~12월)에 창사이래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고 올들어 4분기(1~3월)에도 매출이 호조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순이익의 3분의 1 이상을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고배당정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씨에스는 IP 기반 업무용 교환시스템 구축 확대 및 컨택센터용교환시스템 매출 선전 등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3분기에 매출 160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순이익 15억원으로 분기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012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01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27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31일 기준 수주잔고가 137억원에 달하고 추가수주분까지 감안할 경우 4분기에 최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2013년 3월 결산기 연매출 55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배당금 규모와 관련, “아직 순이익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주당 배당금액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3월결산법인인 이씨에스가 지난해 매출 449억원, 순이익3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후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앞서 2011년에는 매출 400억원, 순이익 28억원에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매년 순이익 약 37.5%를 배당해온 만큼 올해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기대하고 있다. 이럴 경우 지난 15일 종가기준으로 약 7%의 배당수익을 올리는 셈인데 매년 꾸준한 성장 및 배당정책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고배당주이다.

게다가 이씨에스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 46억원, 단기금융상품 122억원, 기타유동금융자산 5억원, 매출채권 158억원 등 실질적으로 현금성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당좌자산이 331억원으로 시가총액 213억원보다 120억원가량 많은 알짜 저평가 종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기존의 TDM방식에서 IP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컨택센터 교체 수요 확대 추세로 외형 성장 지속되고 우호적 업황에 따른 고정성 비용 등의 절감 효과 및 이에 따른 마진율 개선으로 수익 향상이 이뤄진데다, 데이터와 연계한 UC, FM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완료한 만큼, 본격적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성장 폭 확대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모든 이동통신사 요금제에 보이스톡 등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를 허용하기로 공약한 만큼 이 시장이 활성화하면 기업용 모바일 음성통화와 관련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씨에스의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