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카드 제조 및 카드장비 전문 판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스마트(대표 박혜린)가 올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이 회사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다.

바이오스마트는 17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65억원, 31억원으로 지난 2010년 동기대비 10%, 3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0억 흑자를 달성했다.

박혜린 대표는 "지난해 추진한 재무 구조조정과 해외 매출확대 등으로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 상반기 높은 성장세에 이어 하반기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상반기 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바이오스마트 실적은 매출액 400억원, 영업익 8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하반기로 이월된 수주 잔고 등을 고려해 볼때 이 같은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스마트는 자회사인 디지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식중독균 진단기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디지탈지노믹스가 개발한 래보덱스(LABODx)는 대형마트에서 채소, 과일의 식중독균 감염여부와 대형 식당에서도 재료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가능하다.

정수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