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2011-09-07 08:51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용욱 기자 = 한솔그룹 계열의 CRM(고객관계관리) 및 모바일 관련 IT솔루션 제공업체인 한솔인티큐브의 단기 신용등급이 사실상 한 단계 올랐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7일 한솔인티큐브의 단기 신용등급을 'A3'로 부여했다고밝혔다.

올해 6월까지 유효등급이 'A3-'였던 점을 고려할 때 한 단계 오른 셈이다.

우수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재무구조도 양호하다는 게 나이스신용평가의설명이다.

한솔인티큐브는 수년간 콜센터 구축과 관련 솔루션 공급 경험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수위의 자리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이동통신사에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메시징 솔루션 부문은 국내 1위다.

이러한 시장 지위 덕택에 매출 성장률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11.6%를기록했다.

다만 매출의 80% 정도가 CRM 사업에 치중돼 있어 실적 변동성이 전체 매출을 좌우하는 단점도 있다.

한솔인티큐브는 지난 4월 스마트카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솔라시아를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솔라시스가 국내 3G 이동통신 유심(USIM)칩 시장 상위권 업체여서 모바일 사업부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적인 상황도 좋은 편이다.

6월 말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69.5%와 7.6%에 그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솔라시아 지분매입으로 1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소요됐으나 여전히 순차입금이 마이너스(-) 수준을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yuja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인포맥스뉴스. 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