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강추][화성] 현재가2천원/적정가5천..숨겨진보물주..중기적강력매수

 

화성(039610) : 실적우량저평가주(국내밸브제조업체 독점공급 시장점유율 60%)

 

1.매출액 550억(성장율매년20%) / 영업이익45억(퍼는3.5배:성장율20%) / 주당순자산3500원(성장율20%

2.현재가 2170원대비 적정주가는 5천원내외에서 형성

3.중기적관점에서 성장율을 감안하면 1-2년후에는 7천~8천원까지 상승가능

 

4.현재가대비 너무 저평가된주식이므로 강력매수를 권유(실적발표 5월13일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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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기업소개

 

▲ 국내 밸브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주)화성의 장원규(왼쪽 여섯번째) 대표와 임직원들이 자사에서 생산한 각종 밸브를 내 보이며 세계 시장으로 더 뻗어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정우용기자 vin@msnet.co.kr

밸브 전문 기업인 (주)화성(대표 장원규)은 완벽한 품질 관리와 매년 3~5종의 신제품 개발로 밸브 관련 각종 세계 인증들을 획득,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 회사 창업주인 장병호(72) 회장은 1987년 3월 에너지산업인 도시가스 관련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견하고 밸브 사업에 뛰어들었다. 창업 이듬해 LPG용기용 밸브(KS표시허가) 생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황동 볼·절연 볼·매몰형 볼·플랜지형 볼 밸브, 대구경 석유화학·플랜트용 밸브에 이르기까지 500여종의 밸브를 생산하는 '고집스러움'으로 밸브 종합 메이커로 성장,국내 밸브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화성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 1990년 대 초반에는 각종 볼밸브를, 90년대 중반에는 고압가스용기용 밸브와 플랜지식 볼밸브 등을 개발해 차례로 한국산업규격(KS)표시 허가를 받았다. 96년 밸브업계에서는 최초로 전기 절연 볼밸브를 개발, 우수품질인증(EM)을 받았고,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97년 가스안전촉진대회에서, 99년에는 신기술실용화대회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과 영업성을 토대로 2000년 3월 코스닥에 등록했다. 이는 대구 소재 기업체 및 국내 밸브 업계에서는 처음이었다. 이후 개발한 매몰 용접용 볼밸브 등 4건은 국내외에서 특허등록을 했고, 실용신안 등록 등을 포함하면 20여건이나 된다. 10여종의 배관용 밸브는 KS허가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특히 '필드 불량률 제로(0), 사내 공정 불량률 0.1%'라는 품질경영 이념 아래 철저하고 완벽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들이 가스는 안전이 최고다. 따라서 가스밸브는 잘 만들면 그냥 밸브지만 불량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바로 폭탄이라는 생각으로 밸브를 만든다.

(주)화성은 주조품이 항상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열회사에서 직접 생산 공급한 원재료만 사용한다. 정확한 가공을 위해 이 회사의 축적된 기술로 직접 제작한 기계가공 라인을 활용한다.

가공된 반제품은 숙련된 기술자들에 의해 조립되고 완성제품은 모두 엄격한 테스트를 받는다. 여기서는 실제상황과 똑같은 환경에서 작동시험 실시한다.

이같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대구 본사 및 제1공장, 경산 제2공장에서 생산하는 밸브는 전국의 33개 도시가스사와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LPG 충전소, 각종 산업체 등에 납품을 한다. 최근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에도 납품, 제철설비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10여년 전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유전지역에 고압밸브를 수출, 현재 직접 수출 200만달러, 대기업을 통한 간접 수출 300만달러 등 500만달러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서 수시로 바이어가 (주)화성을 방문해 수출 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

화성은 '특별한 경영'을 하고 있다. 7년전부터 150여개의 협력업체들에게 자재 대금을 전액 현금결제한다. 협력업체와의 신뢰관계를 갖고 정직한 기업 경영을 하기 위해서다. 또한 6년전부터는 대출보다는 예금이 많은 사실상의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화성은 회사 창립 당시 종업원 30명 매출액 25억원에서 지난해 말 현재 종업원 200여명에 매출액은 무려 24배나 신장된 600여억원에 이르는 등 국내 최대 밸브메이커로 성장을 했다.

2001년부터 가업을 승계한 장원규(48) 대표는 국내 최고 밸브 종합 메이커로 성장한 배경에 대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 생산과 매년 매출액의 3% 이상인 연간 20여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덕분"이라며 "수출 비중을 늘려 세계 일류 밸브 종합메이커로 도약을 하겠다"고 자신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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