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 ■ 자전거 등록제 RFID 테마주 대장

' 행안부, 내년부터 자전거 등록제 실시 자전거를 자동차처럼 체계적으로 전산 관리하는 `자전거 등록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도난이나 분실 염려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 등록제를 내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연구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 시행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시ㆍ도별로 운영한 뒤 2011년부터는 전국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전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등록 방법은 자동차 차대번호나 번호판과 같이 자전거 고유번호나 별도 번호를 스티커 형태로 붙이거나 음각으로 새기는 방식, 자전거 특징과 소유자 인적사항 등 정보를 내장한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자전거 등록제는 현재 서울 양천구와 경남 진해시 등 일부 자치구에서 해당 지역 주민 자전거에 고유번호 스티커를 붙여주고 그 번호와 자전거 특징 등을 전산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행안부는 자전거 등록제가 시행되면 자전거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고 자전거 장기 방치 현상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전거 파손이나 도난과 관련한 자전거 보험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