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강추][케이디미디어] ●●● 삼성 초특급 ●●●

'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삼성전자와 연결고리를 맺은 바이오기업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삼성발 바이오 테마주가 형성될 테세다.
  
삼성전자의 바이오 산업 진출 선언에 코스닥 의약품 개발업체 이수앱지스가 상한가의 수혜를 입었다. 이수앱지스는 18일 오전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더니 전일 대비 2000원(14.71%) 상승한 1만5600원에서 꼼짝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분야를 사업대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중 바이오제약 분야에 이수앱지스 등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바이오 cGMP급 동물세포기반 생산기반 구축" 과제를 제출했다. 삼성전자가 이수앱지스 및 중소기업 2∼3개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 외에도 LG생명과학, 한화, 셀트리온 등도 과제를 제출했다. 지경부는 이달 중 지원 과제를 선정해 앞으로 1∼2년간 30억∼3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1년 전 삼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전립선암 등 암진단검사시스템 제품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케이디미디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디미디어는 전립선 암 등을 진단하는 디지털 바이오 디스크를 생산, 삼성종합기술원 측에 공급하고 있다.  케이디미디어가 전립선암 이외 다양한 질병을 분석하는 연구 개발을 삼성종합기술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은 증폭되고 있다. 케이디미디어는 오전 9시 49분 현재 145원(4.81%) 오른 3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흐름은 중장기 테마형성보다는 단발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지만,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워낙 크다 보니 바이오 테마에 목말라 있는 중소기업에는 큰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며 "코스닥 바이오기업으로서는 상상 이상의 시세를 기대할 수 있는 재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