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강추][아비스타] 급등 - 불기둥 테마주

 

[공모주 관심 높아지면서 동종업체 주가도 동반 상승]

증시에 공모주 열풍이 불면서 동종업체들까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시장에 상장돼 있는 패션업체
아비스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중이다.

 지난 9일 3.91%, 10일 3.58% 상승하더니 이날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도 있지만, 이보다 오는 17일 패션업체 에스티오가 상장할

것이라는 점이 호재라는 분석이다. 상장을 앞두고 아비스타가 최대 수혜주라는 소식이 시장에 퍼진 가운데 향후

이들 두 종목의 주가 맞추기가 이뤄질 것이란 루머가 시장에 돌고 있다.

에스티오는 셔츠와 넥타이를 판매하는 길거리 매장에서 출발해 전국에 240여개 대리점을 가진 중견 의류 유통업체다.

'STCO'라는 브랜드가 유명하다. 공모주 청약에서 총 178만6000주 모집에 1억180만3880주가 몰렸다.

에스티오가 이처럼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상장을 앞두면서 동종업체인 아비스타주가 역시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오롱생명과학상장 이후 바이오주의 동반 상승, 중국식품포장공업의 상장 이후 중국업체들의 강세 등과 비슷한 맥락이다.

바이오주를 보면
제넥셀이 M&A 재료와 함께 5일째 상한가를, 알앤엘바이오가 4일째 상한가를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 지난달 27일
중국식품포장이 상장하면서 중국업체인 3노드디지탈화풍집단 KDR, 코웰이홀딩스는 30일 상한가를,

 연합과기중국식품포장 상장 직전인 25일과 26일 10% 이상씩 올랐다. 또 이날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이들 5개 업체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증시 관계자는 "장외
우량주가 장내로 진입하면서 해당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특히 최근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에 신규종목의 주가가 높게 형성되면서 경쟁사들 주가도 눈높이를 맞추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동종업체라고 해도 기업의 내용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며 "단지 경쟁사가 신규 상장한다는 이유로

동반 상승하는 종목을 추격 매수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