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 - 연말 폭발하는 녹색 성장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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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전문 업체인 에스피지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에스피지(대표 이준호)는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올해 자전거 육성사업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에스피지가 개발하는 것은 하이브리드 자전거용 BLDC 기어드 모터다. BLCD 기어드 모터는 브러시가 없어 일반 모터에 비해 소음이 적고 전자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어가 정확한 제품이다. 에스피지가 수주한 정식 과제명은 ‘하이브리드 자전거용 BLDC기어 전동기 및 PAS 기능을 탑재한 제어기’로 정부로부터 3억1450만원을 지원 받는다.

에스피지 측은 “하이브리드 자전거용 모터를 중국에 수출한 바 있고 핵심 부품들인 유성 감속기와 모터 및 제어기 등을 이미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쌓아 놓고 있었다”면서 “"이번 정부 지원 확정으로 에스피지가 계획해 오던 하이브리드 자전거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업계에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에스피지는 현재 국내 자전거 전문 회사인 삼천리, 인피자 등과 함께 하이브리드 자전거 생산을 협의 중에 있다.

 

에스피지는 SK에너지가 4,500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세우고, 국내 전기차 생산업체인 CT&T와 제휴, 전기차용 베터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

에스피지는 계열사인 키네모션이 전기차업체 CT&T에 전기차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각종 도시계획에 자전거 이용 시설 확충 계획을 반드시 포함하고 ▲노상 및 부설 주차장에 일정 비율의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고 ▲자전거 전용차로 개념을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번 법률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서울시는 도심을 자전거로 순환할 수 있는 88km의 전용도로를 내년 7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대구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 1000대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일 자전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의 전기자전거 판매 대수는 10만대로 2006년 보다 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체 자전거 판매 중 전기 자전거의 비중 또한 2006년 0.6%에서 지난해 2.3%로 빠르게 올라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어 국내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내놨다. 장준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또한 "최근 탄소 저감 노력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부각되고 있다"며 "전기자전거 시장도 유럽,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근거리 교통수단의 대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전기자전거 이용이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중요한 방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에스피지가 2010년부터 전기자전거 생산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전기자전거란 자전거에 배터리와 모터를 달아 장거리를 달릴 때나 경사가 급한 언덕길을 오를 때 모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 자전거를 뜻한다. 기어드 모터 전문업체인 에스피지는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소형 모터를 개발했다. 장준호 현대증권(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연구원은 "자전거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정부의 지원으로 미루어볼 때 전기자전거의 대중화도 빨라질 것인 만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