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ELW 과연 성공할까? : Pricing 이슈 및 투자전략..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목표주가 18%하향 조정,투자의견은 매수(BUY) 유지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롸이즈온 등 엔터테인먼트와 외식업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7.9% 하향 조정하여 193,000원을 제시한다.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근거는 본업인 제과 부문에서의 실적 호조와 09년 호재성 이벤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① 09년에도 해외 제과 부문의 매출성장률이 41.3%로 여전히 고성장을 유지하고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수익성 역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② 프리미엄 제품인 닥터유와 마케.오의 매출 호조로 국내 제과 부문의 수익성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③ 또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08년을 기점으로 소폭씩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오리온의 실적은 08년 4분기가 저점으로 판단된다. ④ 용도변경과 용적률 확대 이슈가 있던 용산 본사 부지는 2월 초 용적률이 320%에서 600% 상향되었고 토지 용도도 2종 주가지역에서 상업지구 변경되어 오리온 기업 가치를 상승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4분기에 집중적으로 비용 집행하는 관행 또 다시


오리온의 08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1,361억원(yoy -3.0%), 0.3억원(yoy -99.3%), -469억원(적자전환)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하였다.

① 국내제과 부문은 마케.오, 닥터유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프로모션 확대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였고 ② 수익성 높은 제품군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축소와 멜라민 사태로 인해 매출액도 감소하였다. ③ 지분법손실도 크게 증가하였는데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롸이즈온(베니건스)의 일회성 손실이 크게 증가하였다.

④ 또한 예상 외의 법인세 비용이 176억원 추가적으로 집행되었는데 해외지주회사인 ‘팬오리온’에게 해외 자회사 지분을 현물 출자하며 발생한 처분이익(현물출자 940억원, 평가액 1,740억원, 처분이익 800억원)에 대한 법인세가 4분기에 집행되었다. 그러나 법인세 176억원은 이연법인세대로 인식되어 향후 2012년부터 3년동안 나누어 부과될 예정이다. 어닝 쇼크를 기록한 4분기였지만 오리온은 일회성 비용 등을 연말에 지출하는 관행이 있기 때문에 부진한 4분기 실적이 09년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는 판단되지 않는다.

대신증권 pdf 5512_orion_2009021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