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결국 쌍봉으로 무너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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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세기 이후 1천년이 넘는 기독교와 이슬람 간 종교 전쟁, 빈 라덴 순교하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 추모 음악 -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마단조 제 2악장 작품번호 11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FSSx9Z7-dJQ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결국 쌍봉으로 무너지는 것인가

 

 

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2011년 5월 3일 화요일 장 마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폭락.

 

차트를 웬만큼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새삼스러울 것도 없죠.

양대시장에서 이미 오래전에 매도신호가 발생했거든요.

 

그런데

한 가지 눈 여겨볼만한 점은

코스닥지수가 정직하다는 것.

 

코스피지수 차트는 참 기이합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몇 개로 지수를 가지고 노니까

급등락이 매우 심한 4대강 테마주들 차트 같거든요.

 

왜 그러는 거냐고요?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톡 까놓고 말씀드리자니 그렇고요,

참 난감합니다. 끄응~

 

여하튼 오늘도

 

황금 비율 7 대 3.

 

오른 종목수보다 내린 종목수가 훨씬 많았어요,

 

지수는 사상최고치인데

날이 갈수록

주가가 120일선을 하향 돌파하고

200일선 언저리에서 움직이는,

'200일 동지회'에 가입하는 회원들이 점증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2,000 포인트대에서 금전적 손실이 매우 큰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안 그런가요?

 

코스닥지수는 정직해서 차트 분석대로 움직이는데요,

 

코스피지수만큼 예측 불가능한 패턴도 없어요.

내일 지수가 급등을 할지 급락을 할지 그 사람들 맘이죠, 뭐.

기술적 분석상 현재로선

세력들이 더이상 지수를 급등시킬 의사가 없다고 말 합니다.

 

왜냐면요,

신뢰도가 높은 저녁별 패턴저녁별 패턴 (Evening Star Pattern) 이후

급기야 하락 장악형 일봉이 떴거든요.

 

좀더 확대해서 보면

2,200 포인트대에서 이중 천정, 즉 쌍봉을 만들고 있어요.

제 말씀 잘 이해되시나요?

 

저는 지수 따위에 별로 관심 없어요.

선물이나 옵션을 하는 것도 아닌데

지수가 폭등한다고 돈 버는 것도 아니고요,

폭락한다고해서 돈 잃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저 제가 매수한 종목이 오르면 그만이에요.

 

오늘 현물시장에서 세력들이 집어던지는 물량들을

개미군단이 3천 6백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온 몸으로 떠안았습니다.

파생시장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기술적 분석이 이렇고요,

오늘 현물과 선물과 옵션을 매수한 분들이 무지 많습니다.

 

그 분들이 돈 벌수 있도록

내일은 오늘과 정반대로

지수가 급등하고

오른 종목수와 내린 종목수 비율이 7 대 3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진이 나기 전에  쥐떼들이 이동을 한다고 하죠?

지수가 급등, 급락 하기 전에도

예고편처럼 그런 징후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지면을 빌려서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단타 천국 코리아.

 

세력들과 맞서 싸우느라고 다들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돈 잃지 않고 돈 많이 버셨으리라 믿습니다.

특히 초보님들 안부가 궁금합니다.

 

기분 좋은 저녁 되시고요,

나중에 시간나는대로 말끔한 낯으로 뵙겠습니다.

 

5월의 햇살처럼 따뜻한 일상의 뜨락 가꾸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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