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감이 절정해 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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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분위기가 조금 으시시하다. 개인투자자들이 갖고있는 불안심리를 읽고도 남음이 있다. 누가 봐도 좋은 소식이 하나도 없으니 그럴법도 하다.

 

이탈리아 국채가 7%를 넘어서고 있는 것도 그렇고, 줄줄이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예고된 지금 상승 논리를 펼치는 애널이 있다면 의심받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이미 시장이 이겨낸 것들이다. 항상 끝자락에 공포감이 극대화되었다는 과거의 겅험측을 잊어서는 곤란하다. 기억하라.... 이전에 공포감이 극대화되었을 때의 지수 흐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 당시에는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좋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지수는 그 자리를 멤돌았고, 결국에는 우리의 공포감을 비웃으며 꾸역꾸역 상승하였다.

 

그 동안 2년 여에 걸쳐 유럽 재정위기가 우리 시장을 교란해 왔지만, 그래도 의연히 살아 있는 현재의 지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그것은 그들 반풍수들이 가볍게 게시판 글놀이로 평가할 그런 것이 결코 아니다. 

 

수많은 도전에서도 흔들림 없이 살아남은 지수가..... 지금와서 일시에 무저질 것이라 보는가? 그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극대화된 공포감이 오히려 마지막 투매를 유발 할 뿐.

 

지나가는 개도 알고 .....역전의 지게꾼도 다 알고 있는 진부하고 허접한 내용이 공포란 가면을 쓰고 우리를 또 다시 교란시킬 때 마다..... 

 

나는 단호하고 의연한 시황으로 대응했지만, 아직 붓을 꺽지 않고 있다. 시장이 아직 비기를 저버리지 않았음이다.

 

지난 주 보다 나은 한주가 되기를 바라면서.....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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