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1800선 탈환에는 5포인트가 부족했다. 지수 1800은 숫자일 뿐이지만, 투자자들은 거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기술적으로 보면 장.단기 이평선이 저항선으로 버티고 있는 모양새를 만들 놓았다. 박스권의 마지노선이었던 지수 1820선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 사이에 이 지수를 돌파할 경우 박스권 흐름은 유효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더 큰 박스권으로 주저 앉을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주봉상으로는 1750선과 1870선이 박스권 하.상단이다.

기술적 분석은 이 정도라도 대충 이해가 될 것이다.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재차 1750선이 무너지게 되면 현재의 포트에서 10%이상 포트를 줄이는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생각이지만, 이는 대응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요즘 글로벌 증시와 우리 증시가 엇박자 흐름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내면을 보면 철저히 동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단지 선반영의 과정을 거치고 있을 뿐이다.

내일은 주말이다. 다소의 부담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위에서 설정한 마지노선이 무너질 가능성은 엷어 보인다. 무너지기 전까지는 이전의 시나리오를 저버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스스로 설정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노선을 설정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면...그것은 무너지기 전까지는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다짐을 위해서다..

다들 힘들어하고 있다. 이런 때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많다. 돈은 건강에 비하면 하찮은 것이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건강을 해친다면 그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이글을 읽는 모든 님들......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