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가 주가를 설명해주는 기업들

2Q09 실적 Preview – 성장세 지속, 안정적 인 실적 기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당사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와 같이 경기 악화에 큰 타격을 받지 않는 안정적이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750억원 전후로 전년 동기 대비 92.8%, 전 분기 대비 8.0% 성장한 양호한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다. 2분기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풍력, 단조 기자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이는 6월말 현재 3,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량이 경기 흐름과는 상관없이 꾸준히 매출에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풍력, 단조 기자재들은 납품 일정이 Delay되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율 또한 9%대로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익률 또한 1분기와 비슷한 7%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09년 상반기 수주 800억원 정도로 양호 하반기 수주 전망 밝아...

2009년 상반기는 모든 수주산업에 있어 가장 끔직했던 시기로 기억에 남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업체는 물론이고, 풍력, 단조 관련업체들도 대부분 수주를 거의 하지 못 했다. 일부 업체들은 수주잔량에 잡혀 있음에도 실제 PO로 연결되지 못하고 Delay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동사의 경우 상반기 동안 8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 달성에 성공함으로서 발전산업이 경기 악화에 있어 가장 방어적인 산업임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고 판단된다. 작년 말 기준으로 동사가 3,582억원 정도의 수주잔량을 갖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6월 말 기준으로도 3,000억원 정도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최근 동사 주가의 부진은 기대하고 있는 원자력 관련 수주가 빨리 나오지 않은데 따른 실망 매물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반기의 경우 사상 최악의 수주 가뭄기였기 때문에 이제는 하반기에 수주가 확실히 나올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인 것 같다. 사실 올해 하반기에도 수주가 불확실한 산업이 많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pdf 090707_bumwoo_2q09_preview.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