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의 검은 동맹 카르텔 위기를 맞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9,500원 유지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9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0.6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3%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1,6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인데 현대건설 및 현대상사 등 보유 유가증권 매각익이 1,612억원 발생하고, 충당금 적립액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중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7,310억원으로 1, 2차 건설, 조선 구조조정관련 추가 충당금 1,921억원과 338억원, 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131억원을 감안시 경상 충당금은 약 5,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우리가 판단하는 동사의 분기 경상 충당금 6,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비이자부문의 이익안정성 확보 없이 Valuation multiple 상향은 기대난

1분기 순이자마진은 1.99%로 전분기 대비 37bp 하락해 우리 예상치 45bp를 하회했다(고용산재보험료를 290억원 인식함에 따라 마진이 6bp 상승한 효과 때문으로 추정). 순이자마진은 2분기 중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3분기 이후에는 미미하게나마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동사의 경우 비이자부문의 이익변동성이 매우 심하다는 점이다.

2007년 3분기부터 거의 매분기 발생한 CDO, CDS 감액손 및 평가손 처리는 이제 거의 마무리되었지만 여전히 비이자부문의 이익력은 복원되지 않고 있다. 1분기 중 발생한 1,230억원의 비이자이익은 현대건설 등의 매각익 덕분이다. 동사의 총자산대비 핵심이익률(순이자+순수수료)은 약 2.3%인 반면 판관비율과 대손비용률이 약 2.1%에 달해 비이자이익 개선 없이는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대신증권 pdf 6252_wfhg_2009050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