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기대를 거는 이유

목표주가 49,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매크로 변수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2008년 상반기에는 유가 급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면, 2008년 4분기부터는 환율 급등으로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있어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2009년 예상 BPS 38,340원으로 현재 PBR은 1.1배이다. 지난해 외화환산손실 1.6조원을 제외한 2007년 BPS는 56,941원이다. 환율이 안정될 경우 외화환산이익 급증으로 BPS 상승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PBR 1.1배는 환율 안정시 부담 수준은 아니다.


2009년 1분기 영업이익은 66억원(YoY -66.3%, QoQ -70.8%) 달성

1분기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3% 감소했다. 2008년 4분기 226억원 흑자 전환 이후 2분기 연속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선 RPK는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하고, 화물 FTK는 19.1% 하락했다. 하지만, 연료비가 전년동기대비 860억원 감소하면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세전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6,73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외화환산손실 4,763억원과 이자비용 1,287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외화환산손실은 항공기 구입 자금인 외화부채 50억달러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말 1,260원에서 2009년 1분기 1,384원으로 124원 상승했다.


 

4월 인천공항 여객 229.2만명(YoY -6.1%), 화물 21.9만톤(YoY -13.9%)

인천공항 4월 여객수송은 229.2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다. 1분기 14.7% 하락에 비해 8.6%p 감소하면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여객 수송은 빠르면 3분기부터 플러스 전환이 기대된다. 반면 항공수송은 전년동기대비 13.9% 감소한 21.9만톤을 기록했다. 1분기 19.1% 하락에 비해 감소폭은 둔화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회복 속도는 지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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