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만기 스프레드가 끝까지 견조하다면

4Q 실적 Review: 순이익 675억원, PF 부실 처리에도 실적은 경상 수준 회복

우리투자증권의 4Q 영업이익은 900억원, 순이익은 6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각각176억원, 131억원 대비 크게 개선되었고, 정상 수준으로 복귀하였다. 4Q 실적의 특징은 1) PF등 충당금 226억원 적립하였음에도 2) IB 수수료 증가, 3) 상품이익 회복, 4) 이자수익의 증가 등으로 Top Line의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였다.

 

PF 건전성 우려 완화, 재연 가능성 제한적

동사의 최대 리스크 요인인 PF Exposure는 3,582억원으로 소폭 감소(12월 말 3,691억원)하였다. 반면 3Q에 이어 적극적 충당금 추가 적립을 실행하면서, PF 충당금은 625억원으로 증가하였다. 고정이하 여신 1,383억원 대비 Coverage Ratio는 45.2%에 이른다. 회사측에서는 추가적인 부실 가능성은 최대 10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1) 대부분 담보가치가 큰 점, 2) Deal 당 여신 규모가 작은 점, 3) 일부 여신의 환입 가능성 등 PF와 관련된 추가적 리스크의 재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정상화와 이익 개선의 속도를 추종하지 못하고 있는 주가, 매수, TP 24,000원 유지

11월 이후 정상화 관점에서 증권주에 베팅했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관점에서 접근할 때이다. 동사는 PF 부담 완화로 정상화의 속도가 빠르고, 거래대금 상승기에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

동사는 월간 300억원에 달하는 이자수익을 토대로 Brok, IB, ELS, 상품운용 등에서 순환적으로 이익이 증가되는 대형사의 표준 모델이다. 거래대금 10조원에서 동사의 월간 세전 이익은 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4월 실적도 호조가 예상된다. (거래대금에 따른 이익, ROE 민감도는 표 3 참조)

낮아진 CoE와 13% 수준의 ROE를 조합하면 PBR 1.1배의 Valuation은 여전히 싸다는 관점을 견지한다. 자본을 과다 적립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므로, 50% 수준의 높은 배당성향도 유지할 것이다. 우선주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12%에 이른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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