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의 하락을 해석하는 두 가지 관점

2009년 1분기 당기순이익 전분기대비 211.1% 증가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211.1% 증가한 479억원을 기록하였다. 타 은행대비 순이자마진이 소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비이자이익이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된 데 기인한다. 2008년 4분기에 있었던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과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1분기 대손전입액이 소폭 상승에 그쳐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6.2% 증가할 전망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6.2% 증가한 5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자마진 하락 폭이 1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대손충당금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향후 안정적인 순이자마진이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은행의 실적은 대손전입액 추이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동 은행은 경기에 민감한 대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경기 회복 여부가 실적 개선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경우 견조한 Top line에 힘입어 실적 회복이 상당히 빠를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10,800원 제시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10,800원을 제시한다. 2009년말 예상 BPS에 PBR 0.8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1) 조달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순이자마진 관리 능력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2) 경기의 바닥권 형성은 동 은행에 대한 할인요인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높은 비용 효율성은 이익의 안정성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대우증권 pdf 090508_기업은행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