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주식이란 무엇인가 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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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주식의 본질 제 1편


 

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신록이 짙어지는 풍경입니다.

 

2011년 6월 2일 목요일 장(場) 마감 결과.

 

코스피지수  ▼ 27.14(-1.27%) 2,114 포인트.

코스닥지수  ▼ 3.99 (-1.12%)  477 포인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다이아몬드 비율 8 대 2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열 개 종목 중에서 여덟 개가 떨어지고

두 개가 올랐어요.


오른 종목수에 비해

내린 종목수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여러분은 주식을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책에는 주식을 투자라고 정의합니다.

그외에도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주식이란 도대체 뭘까요.


그것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와의 전쟁입니다.


여기서 가진 자란 세력을,

못 가진 자란 개인투자가를 의미합니다.


세력은 외국인, 기관, 왕개미 등

가진 건 돈밖에 없는 사람들로 구체화됩니다.


개인투자가들은 돈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고요.

치솟는 물가에 살림살이가 벅차서

어떻게든 생활비 보탤려고 고군분투합니다.


한편 전쟁이란 돈의 전쟁을 말합니다.

세력이나 개인투자가나 돈을 벌려고 하는 거죠.

그것을 고상하게는 시세차익 획득 또는 단순투자 목적이라고들 하고요.


그런데 한 가지 비극은

세력들은 대부분 돈을 많이 벌고

반대로 개인투자가들은 돈을 잃는다는 사실이에요.


돈 많은 세력들은 돈을 더 많이 벌고

돈 별로 없는 개인투자가들은 자꾸만 돈을 잃는다


왜 이런 비극이 반복되는 걸까요.

전략과 전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그 어떤 전쟁이라도 전략과 전술이 뛰어나면 승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패배합니다.


세력들은 치밀하고 교묘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데

개인투자가들은 근거없는 낙관론과 자기 만족에 취해

감나무 밑에 누어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하는 개미군단


그러니 매수하고나서 주가가 떨어지면

시도때도 없이 물타기하여 손실을 극대화합니다.

단타치러 들어갔다가 물리면 갑자기

장기투자 모드로 돌변합니다.


이건 뭐, 원칙은 커녕 전략이고 전술이고 필요없어요.

최첨단 화력으로 무장한 세력들의 공세에

벌거벗고 맞서는 격이라고나 할까요.


외국인,기관, 왕개미 등 세력들은 프로페셔널입니다.

개미군단은 대개가 아마추어죠.


여러분이 계좌에 돈을 입고하는 순간

피도 눈물도 없는 돈의 전쟁터에 뛰어든 겁니다.

골프나 바둑에선 실력 차이가 크면

핸디캡과 칫수를 조정하지만요,

 

주식에선 그런 게 없어요.

주식 프로들이 상대가 아마추어라서 조금도 봐주는 게 없거든요.

이 점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주가가 폭락해서 속 많이 상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교주님'에게 의존하여 마음의 평화를 찾지 마세요.

그런다고 없어진 돈이 다시 생겨나는 게 아니잖아요.

안 그런가요?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주식전쟁의 양상도 그만큼 변했어요.

기존의 낡은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줄곧 전통적인 주식이론을

집중적으로 비판하는 거에요.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는 제 글들이

특히 연세 지긋한 분들에겐

마뜩찮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어요.
 

돈이 돈을 버는 주식전쟁에서 살아남을려면

냉정한 현실론자가 되어

시세의 흐름을 직시해야 합니다.

밤을 세워서라도 세력의 의도와 동태(動態)를 파악하고

전략과 전술을 잘 짜서 승전보를 울리시길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씨 착한 초보님들이

프로페셔널로 변신하여

날이면 날마다 돈 많이 버시길 소망합니다.


제가 초보님들에게 부치는 편지 한 통이

실전 매매하는 초보님들에게 단 한 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애써 글 올린 보람이 될 겁니다.

 

늘 푸른 플라타나스처럼 싱그러운 나날 되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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