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 Key Charts

투자의견 ‘매수’ 유지, 12개월 목표주가 63,000원으로 46.5% 상향 조정

LG마이크론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63,000원(기존 43,000원)으로 46.5%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합병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양사 순이익 합계에 PER Multiple 15배를 적용한 후 현재 주식수를 기준으로 안분하여 산정하였다(표 4 참조). PER 15배 적용은 1) 합병후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2) LED(LG이노텍)와 Touch(LG마이크론)를 함께 양산하는 업체가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47.9%이다.


1Q Review: 놀라운 실적 개선. 영업이익 YoY 185.4%↑, QoQ 512.8%↑

동사는 1분기 깜짝 실적(Earning Surprise)을 기록하였다. 1분기 본사 기준 매출액은2,6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5% 증가하였다. LG전자의 핸드셋 판매 수량 증가에 따라 PCB 매출액이 급증하였고,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는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수익성 개선은 더욱 눈부시다. 영업이익은 3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5.4%, 전분기 대비로는 512.8% 증가하였다. 환율 상승 효과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함께 발생했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을 고려해서 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11.0% 및 55.2% 상향 조정하였다.


LG이노텍과 합병을 통한 글로벌 부품 업체로 변신 → 시너지 효과 극대화

동사는 7월 1일자로 LG이노텍과 합병을 하게 된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서면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면 주식 매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행사가격이 29,011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반대하는 주주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참고로 동사의 주식은 6/29~7/15까지 거래 정지된다. LG이노텍과의 합병을 통한 글로벌 종합 부품 업체로의 도약은 긍정적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IT 산업에서 각광받는 LED(LG이노텍)와 터치(LG마이크론)을 동시에 양산하는 유일한 업체가 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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