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이 살아있는 업종에 집중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7,000원으로 상향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자기자본비용 하향 조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당사는 금일 산업보고서에서 유니버스 은행의 목표주가를 일괄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목표주가는 2009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1.1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1.0% 감소한 1,181억원을 기록해 시장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

내용면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줄만큼 다소 저조한 수준이었다. 마진이 전분기 대비 50bp 가까이 큰 폭 하락한데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도 급증했다. Valuation 프리미엄의 근거인 차별화의 모습이 희미해지는 상황이지만 건전성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타행대비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한다.

예상을 상회한 마진 하락 폭

순이자마진이 1.66%로 전분기 대비 48bp 하락해 하락 폭이 예상을 상회했다. 신한지주 측은 그 배경을 CD 연동대출 등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민감도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타 시중은행 대비 Duration Gap이 그다지 불리하지 않기 때문에 명쾌한 답변이라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2분기 마진 하락 폭을 20bp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타 금융지주사 대비 은행 증자 규모가 크지 않았고 금리파생상품의 규모가 커서 이자이익 중 일부가 비이자 쪽으로 계상되면서 마진 하락 폭이 컸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쨌든 카드 부분의 수익성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마진 하락 폭이 큰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

대신증권 pdf 6231_sfg_2009050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