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마를 이겨낼 종목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13,000원 제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3,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2009~2010년 예상BPS 12,981원에 Target PBR 1.0배를 적용했다. 영업이익률은 2009년을 최저치로 2011년 4%대, ROE는 9.9%까지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현대제철의 고로 설비가 정상 가동되면 흡수 합병 또는 사업부 양도 가능성도 있어 주가는 점차 청산가치(1주당 순자산가치, BPS) 이상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1분기 영업실적은 기대 이상의 선전, 2분기부터 Turn Around(흑자 전환) 예상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207억원, 당사 전망치 -329억원에 비해 호조였다. 자동차용 강판이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4월부터 가동률이 80%대로 회복됐고, 이미 냉연강판 Roll Margin은 2월부터 회복 추세로 전환돼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확실하다.

 

2010년부터 국내 열연강판 수급 완화로 냉연강판의 Roll Margin 확대 예상

2010년부터 현대제철 고로(열연코일 650만톤)와 동부제철 전기로(열연코일 250만톤) 가동으로 국내 열연강판 수급은 잉여 상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공급과잉 상태인 일본 고로 업체들도 한국向 열연코일 수출 가격이 저가(低價) 판매 전략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대제철로부터 안정적인 열연코일 조달이 가능하고, 기존 일본 고로 업체에서의 저가 수입 등이 가능해 냉연강판의 안정된 Roll Margin 확보가 기대된다.

 

현대제철과의 합병 또는 사업부 양도 가능성은 주가에 긍정적

동사의 당진 냉연공장은 현대제철 열연공장과 일관 라인이 형성돼 있다. 따라서 현대제철의 고로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 양사간 합병 또는 사업부 양도 가능성이 제기될 전망이다. 이는 청산가치(1주당 순자산가치, BPS) 이상에서 주가가 형성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의 안전판 역할이 기대된다.

대우증권 pdf 090506_현대하이스코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