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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기계적인 대응만이 살 길이다 - 코스닥 코스피 선물옵션 기술적 분석

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댁내 별고 없으신지요.

2011년 5월 24일 화요일 장(場) 마감 결과.

코스피지수  ▲ 6.05(+0.29%) 2,061 포인트.

코스닥지수  ▲ 1.38(+0.29%) 474 포인트.

어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최대 폭락하고나서

오늘 양대 시장 기술적 반등에 성공.

재미있는 건 약속이라도한 듯 0.29%씩 소폭 상승.

외국인투자가들은 지난 4월 이후

파생과 현물시장에서 무차별 투매하고,

개인투자가들은 증시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 순매수 행진.

기관투자가들은 예나 지금이나

하루가 멀다하고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단타매매에 치중하는 모습.

첫 번째 그림.

코스닥 일봉 차트.

일봉뿐만 아니라

주봉 월봉 차트가 망가졌어요.

다시 말씀드려서

5일 20일 60일 120일 등 각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그러나 제가 지난 4월달에 제시해드린

469 포인트를 깨지 않고 지지하는 모습.

과매도권에서 단기적인 차익을 노릴만 합니다.

지지선 450 포인트.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469 포인트를 음봉으로 하향 이탈하면 자동 손절.

그렇지 않으면 분할 매수. 보유 전략.

반등 목표치를 500 포인트로 설정합니다.

두 번째 그림.

코스피 일봉 차트.

4월 중순 강력한 매도신호 발생하고나서

오늘 현재 200 포인트 넘게 폭락세 시현.

어제 -54 포인트 대폭락하면서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

오늘 120일선인 2,060 포인트에서

지지력을 가늠하는 모양새.

만약에 2,060 포인트마저 무너진다면

1,970 포인트대가 최후의 마지노선.

여전히 매도신호 진행 중입니다만,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두고

한 번쯤 단기 매매해볼만한 자리.

1차 목표치 2,080 포인트.

2차 목표치 2.100 포인트.

단 장중에라도

아무래도 흐름이 깨림칙하여 종가상 2,060 포인트가

무너질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자동 손절 처리.

용케도 버틴다 싶으면 분할 매수 및 보유.

세 번째 그림.

선물 옵션 일봉 차트.

그런데 참 기분 나쁜 건

현물과는 달리 파생시장에선

이미 120일 이동평균선을

강력하게 하향 돌파했다는 점.

그러므로

고도의 매매기술이 요구되는 단타에 자신 없는 분들은

추세가 전환될 때까지는

현금 보유하고 느긋하게 관망.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기술적 분석상 코스닥지수와 코스피지수 모두

4월달에 강력한 매도신호가 발생하고나서

쌍봉(이중 천정) 완성.

여전히 하락추세에 매도신호 진행 중.

과매도권에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혼돈 양상.

장중 기민하고도 재빠른 판단 요망.

단타 천국 코리아.

수백만명의 외국인, 기관, 개인투자가 등

시장참여자들이 너도나도 수익을 내고자

100메가 초고속 광랜과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무장한채

날이면 날마다 전국 각지에서

피 튀기는 진검승부를 합니다.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은 저보다

여러분이 훨씬 잘 아실 겁니다.

포카 페이스.

주식 실전 매매의 기본.

총알이 핑핑 날아오고

포탄이 마구 쏟아지는,

화약 냄새가 흥건한 전장에서

어설픈 기대감이나 낭만 같은 건 금기 사항.

돈을 잃었든 땄든

감정을 배제하고 매매하세요.

특히 요즘 같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흉흉한 시절엔

기계적인 대응만이 살 길이에요.

물론 결코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주식판에서 끝끝내 살아남아 언제고 부자가 될려면

그렇게 할려고 이를 악물고 애써야 합니다.

아셨죠?

마음씨 착한 초보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오월의 플라타나스처럼 늘 푸른 나날 되시길...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