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력난의 산업별 영향 Update

1분기 실적, 놀라운 경기 방어력 과시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628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10.6% 성장. 이는 시장 컨센서스 4,308억원과 1,036억원을 상회하는 수준. 불황을 점유율 확대 기회로 이용하려는 노력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였음에도 불구, 매출 성장이 예상을 초과하며 영업이익 성장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놀라운 경기 방어력을 보임.

채널별로 주요 채널 모두에서 양호한 성장을 기록함.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채널은 08년 이후 성장이 둔화되던 방판채널임.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하였는데, 그 동안 32,000명에서 정체를 보였던 카운셀러 수가 34,000명으로 증가, 불황의 여파로 카운셀러가 되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판단. 또한 전년도 채널 교체를 단행한 전문점 역시 전년 대비 23.4% 성장하며 성공적인 채널 교체를 증명하였음.

09년 1분기말 아리따움 점포 수는 954개로 이전의 휴플레이스 점포 수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 동사 전문점 채널의 성장을 기초로 추정해보면 100% 아모레 제품을 판매하는 아리따움의 점포당 매출은 휴플레이스(점포 내 아모레 비중 70%)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 08년 3분기 본격적인 채널 교체 후 빠른 안정화를 기록하였다는 점에서도 동사의 경쟁력을 추정할 수 있음.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도 불구, 1분기 중국사업 놀라운 성장: 순이익률 25.8%로 국내를 상회

중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1분기 중국 법인의 매출은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 위엔 대비 원화가치 60% 절하되었음을 고려하더라도 놀라운 수준. 여기에 신제품 출시가 없어 점포 효율은 빠르게 개선. 순이익률은 전년도 1분기 13.4%에서 09년 1분기 25.8% 기록.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이익기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는 요인. 09년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우려를 감안하여 동사는 신제품 출시 시기를 2010년 상반기로 조정. 따라서 중국 사업의 이익이 동사 순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은 08년 2.8%에서 09년 8.2%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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