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거품이 터지고나서 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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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진실의 힘 제 16편 - 거품이 터지고나서 남는 것

 
 

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오늘 하루 얼마나 힘겨우셨는지요.

 


2011년 5월 19일 목요일 장(場) 마감 결과.

 

코스피지수  40.27 (-1.89%)  2,095 포인트.

코스닥지수  11.91 (-2.39%)  487 포인트.

양대 시장 동반 폭락 마감.

 


개미지옥.


오른 종목수와 내린 종목수 비율 8 대 2

 


5월의 햇살이 부끄럽게 드리우는

증권사 객장엔

처연한 침묵만이 흐르고

간간히 신음 같은 긴 탄식소리.

 

오늘도 변함없이

외국인투자가들이 현물과 파생시장에서

닥치는대로 집어던지는 물량들을

개인투자가들이 온 몸으로 대량 순매수.


두드러진 점이 있다면

파생상품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이

무지막지하게 풋 옵션을 샀어요.

즉 추가하락에 베팅했다는 거죠.


또 한 가지.

삼성전자 전저점 붕괴.

건설업종 대표주 GS건설 60일선 하향이탈 등

각 업종 대장주들이 장대음봉 맞으며 폭락.

 

200만원으로 500억원을 벌었다는 둥

날이면 날마다 1천만원을 번다는 둥

대기업 회장도 안 부러운

주식재벌들이 출몰하는, 


신문 방송 주식사이트 등에선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만,


삼성생명, 현대증권 등 보헙, 증권 등

각 업종 대표주들이 신저가를 경신하는 형편.

 

우량주, 잡주, 대형주, 중소형주를 막론하고

 

도대체 바닥이 어디인지 짐작조차 안 되고

열심히 지하실을 파는 종목들이 수두룩하거든요.


신고가 종목은 드물고

신저가 종목들은 지천.

 

시간이 흐를수록 주식하다가 깡통차고

빚더미에 나앉는 개인투자가들이 늘어나고.


365일 24시간 내내.

밤낮을 가리지 아니 하고

사이비 종교집단 교주님이신 '고장난 시계'들이

요란하게 합창하는 대세상승 타령.

그 달콤한 노래소리는 공허하게 울려퍼지고.

 

교주님의 강동적인 설교 말씀에 탄복한

순박한 개인투자가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이게 무늬만 코스피지수 2,000 포인트 시대의 자화상.

참 이해하기 힘들지만 부정할 수 없는 진실.

 

아흐, 눈만 뜨면 물가 폭등.

 

하루가 다르게

밥값이 오르고,

커피값이 오르고,

채소값이 오르고,

과자값이 오르고,

고깃값이 오르고,

가스요금이 오르고,

지하철 요금이 오르고.

 

한 마디로 오르지 않는 것이 없는,

그리하여 실질소득은 자꾸만 줄어드는데

주식으로 돈 벌어야 하는데....후우...

 
모든 분들 힘내시고요,

돈 잃지 말고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아참, 기술적 분석은 5월 17일에 올린 내용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참고하시고요,

 

무엇보다 초보님들이 '홀로 서기' 하시길 소망합니다.

 


늘 푸른 플라타나스처럼 풋풋한  일상의 뜨락 되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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