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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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을 얘기하기에는 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초록이 마냥 싱그러운데... 벌써 봄을 뒤로 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없지 않다. 여름은 풍성함을 잉태케 하는 작열하는 빛과 열이 있을 것이다. 봄 보다는 훨씬 거칠은 태양,....그 뜨거운 시장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주는 만기일 전후해서 큰 변화가 있었다. 지수 흐름은 둘째치고 외국인의 행보가 지금까지의 방향을 의심케 할 정도로 이전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는 것일게댜.

 

글로벌 상품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도 그렇고.... 다들 상승 추세를 의심하는 모습도 역력하다. 그런 와중에도 비기는 거기에 전혀 게의치 않고 있다.

 

오히려 포트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았다.

 

길을 가다 보면 한 두개의 애깃꺼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그런 꺼리가 없으면 더 이상한 일이다. 세상사가 그러할 진데...무미건조하다면 무슨 재미가 있을 것인가? 각선미와 대비되는 굴곡의 미학이 또 그런 것이거니 생각해 본다.

 

지금 세계시장이 출렁이는 이유는 상품시장 의 변동성과 해묵은 유럽 재정위기 정도가 전부다. 국제유가가 춤을 추고 있다. 덩달아 금값도 출렁이고 있지만, 결국 달러가 제자리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본다면 그들도 제자리로 찾아갈 수 밖에 없다. 그냥 보아도 보이는데  왜....사람들은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일까?

 

간단하다. 울고 싶을 때 뺨한대 때리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심리적 사이클로 보면 한번쯤 움직여 주어야 하는데... 거기에 적당한 꺼리가 바로 국제 상품시장일 것이다.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이유는 없다는 뜻이다. 

 

시장 내부를 살펴보자. 급락을 연출했던 외국인도 .... 서서히 하방을 해소하는 포지션을 만들고 있다.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을 은연중 표현하고 있다는 뜻이다. 서서히 선물 매수를 것이다. 지금까지 그들이 해왔던 것과 똑 같은 패턴이 예고되어 있다.

 

일차로 방향에 대한 의심을 품게 만들고... 그 후 선물과 옵션에서 낮은 가격에서 방향 전환 포지션을 만들어 놓은 후 현물을 되사는 수법이 그것이다. 이번에도 이전의 패턴과 다르지 않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그 영향으로 주초 일시적 조정 분위기를 주겠지만, 거기에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강하게 대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다음 주는 이전의 낙폭을 복원하는 한주가 될 수 있다는 데 포커스를 맞춘 대응 유효할 것이다. 비기의 눈으로 보인 것을 그대로 말했을 뿐.... 한 치의 사심도 없으니....평소에 비기를 믿는자만 이 글을 읽기를 바라며.... 속보이는 악플은 사양.

 

다음 주도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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