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대한 평가와 반등 시그널

1Q09 실적 Review: 제품 가격 강세로 영업이익 65.9% 급증

매출액은 YoY 10.1% 증가한 3,34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내수 출하는 전사적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판매를 기록했으나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모두 수출 출하가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약 10% 이상 감소하였다. 그러나 내수 제품가격이 YoY 15% 이상 상승한데다 환율 효과로 수출 제품의 원화 표시 가격이 상승하면서 성장이 지속되었다.

영업이익은 YoY 65.9%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하였다. 환율 상승으로 올해 1Q 실제 투입된 원화 기준 펄프가격은 YoY 28% 상승했지만,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원가율이 약 1%p 하락하였고, 수출 운임비 감소에 따른 판관비 감소(YoY -8.0%)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었다. 한편 세전이익은 지분법 손실이 64억원 발생했으나 일시적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108억원이 대차대조표의 기타포괄손익누계액 항목으로 분류됨에 따라 5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당분간 원가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추세 지속될 전망

원재료 가격 하락과 비수기 도래로 2Q부터 내수 제품가격이 소폭 조정 받을 가능성이 존재하나, $400 초반의 펄프가 투입(vs. 1Q09 투입가격 $550~570)되고 있어 원가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순이자비용은 기존 추정치 480억원보다 적은 430억원에 그칠 전망이나, 환관련 손실과 지분법 평가손실을 보수적으로 반영함에 따라 09~10년 세전이익을 하향 조정하였다<표 2 참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00원 유지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나 자회사인 한솔건설이 건설업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고 있어 최근 주가 흐름은 부진하였다. 동사를 둘러싼 호재와 악재 모두를 고려해도 Valuation은 매력적인 수준이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 시점은 한솔건설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될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 pdf 090503_한솔제지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