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가치가 빛나는 기업 4선

일본인 관광객 증가 및 원/달러 환율 안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Earnings Surprise

동사 1분기 실적은 환율 및 일본인 관광객 수 증가에 따른 수혜로 매출 2,927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달성하며 컨센서스(매출 2,750원, 영업이익 145억원)를 상회하였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세전이익인데 131억원으로 컨센서스 88억원을 크게 초과하였다.

또한 환율 변동폭이 컸던 08년 4분기와 달리 09년 1분기 환율 변동은 크지 않아 외환차손이 감소하였다. 한편, 1분기 인천공항 면세점은 매출 1,049억원으로 BEP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영업이익 일시적으로 YoY 감소 예상, 3분기 또 한번의 높은 YoY 이익 성장 예상

2분기는 일시적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나, 3분기부터 견조한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할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08년 2분기는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초기, 임대료 부담 없이 영업하며 1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기여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는 09년 2분기에는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이익이 BEP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전년도 3분기에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가 정상적으로 부과된 가운데 신규 오픈한 탑승동 영업이 부진하여 인천공항 면세점은 적자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09년 3분기는 최근의 원화가치 안정이 출국수요를 자극하고 있고 탑승동의 영업 역시 오픈 초기보다 안정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이익기여가 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09년 3분기 영업이익은 08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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